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을 통하여 당신의 뜻을 이루십니다. 예수님께서도 기도하는 방법을 반복해서 가르쳐 주셨고 예수님 자신이 기도의 본을 보여주셨습니다. 새벽마다 한적한 곳에 가셔서 기도하셨고 중요한 일을 앞두고는 밤새도록 기도하셨습니다. 공생애를 시작하시면서 40일 동안 금식기도를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이렇게 기도하셨는데 약한 우리가 어떻게 기도하지 않고 시험을 이길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은 우리와 같이 일하기 원하십니다. 하나님과 기도로 함께하게 하옵소서. 저와 함께 동역하시옵소서. “내 기도가 주님께 이르게 하시고, 내 울부짖음에 귀를 기울여 주십시오.”(시88:2) 하나님의 뜻과 사업이 저를 통해 나타나게 하옵소서.

기도하지 없이 하나님의 일한다는 것은 말도 되지 않습니다. 기도를 통해서 응답을 받고 하나님을 체험하게 하고 하나님은 좋으신 주님이심을 깨닫고 섬세하신 사랑으로 돌보심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자유의지를 존중하십니다. 피조물 중에 최대의 걸작품으로 당신의 형상대로 지으실 때 자유의지를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명령까지 순종할 수도 있고 불순종할 수도 있는 엄청난 특권을 주셨습니다. 인간이 불순종하고 타락했을 때 외아들을 보내셔서 저를 믿기만 하면 용서하시고 구원해주십니다. ‘문을 두드려라,’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열어 주실 것입니다. “이 세상 험하고 나 비록 약하나 늘 기도 힘쓰면 큰 권능 얻겠네.”

‘오너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의 죄가 주홍빛과 같다 하여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다.’ 하나님이 간절하게 부르시는 음성을 듣게 하옵소서. 특별히 환난을 만날 때 더욱 부르짖어 기도하게 하옵소서. 어떤 어려움도 다 이길 수가 있습니다. 고통은 기도하라는 하나님의 신호입니다. ‘재난의 날에 나를 불러라. 내가 너를 구하여 줄 것이요, 너는 나에게 영광을 주게 될 것이다.’ 기도로 마귀를 이기는 가장 강력한 힘을 갖게 하옵소서. 연약한 신자라도 기도하는 것을 보면 마귀는 무서워 벌벌 떱니다. 사탄의 공격을 이기게 하옵소서. 기도에는 불가능이 없고 절망도 없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기도에 응답해 주십니다.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263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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