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나
오픈도어가 후원하는 한나 로즈 토마스(Hannah Rose Thomas)의 금의 눈물(Tears of Gold) 전시회는 나이지리아에서 박해받는 기독교 여성들의 초상화를 보여준다. ©오픈도어

전 세계적으로 평범한 기독교인 여성들이 신앙 외 다른 이유 없이 고난과 학대를 받고 있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는 박해감시단체 오픈도어 CEO인 헨리에타 브리스와 함께 박해받는 기독교인 여성들의 흔들리지 않는 신앙과 하나님께서 조직을 통해 어떻게 일해 오셨는지에 대해 인터뷰했다.

-하나님께서는 박해받는 여성들에게 다가가시기 위해 어떻게 오픈도어를 사용해 오셨는가?

“오픈도어는 기독교인들이 가장 극심한 박해와 차별을 받고 있는 곳에서 교회를 강화하기 위해 존재한다. 우리는 상담을 통해 트라우마 경험을 가진 사람들을 돕는다. 또한 박해받는 교회를 영국이나 아일랜드와 같이 박해가 덜한 국가의 교회와 연결하고, 박해받는 형제 자매들을 대신하여 의원들에게 압력을 가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내달라고 요청한다. 국회의원은 차례로 타국의 동료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고 압력을 가할 수 있다. 이것은 영적인 싸움이기 떄문에 승리할 것을 기도한다.”

-오픈도어를 지지하는 여성들은 신앙 때문에 박해를 받고 있다. 그들의 상황 때문에 신앙이 흔들렸는가?

“박해를 멈추는 쉬운 방법이 있다-단지 기독교인이 되는 것을 멈추면 된다. 이 여성들은 정말로 예수님을 포기하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 제가 만난 여성들에 따르면, 그들이 직면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을 따르겠다는 결의는 실제로 강화되었으며, 그들 중 많은 사람들도 그분의 임재에 대해 개인적으로 특별한 경험을 했다.”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여행을 할 때 종종 박해받는 형제자매들에게 ‘무엇을 도와드릴까요?’라고 묻곤 한다. 그들은 ‘우리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다른 사람들이 우리를 위해 기도하도록 격려해주세요’라고 말한다. 핍박이 멈추도록 기도하지 말고 오히려 핍박 앞에서도 굳게 서기를 기도해달라고 한다. 또한 박해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그들이 스스로 예수님을 알게 되기를 요청한다.

2021년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했을 때 우리는 그들이 기독교인을 잡아들이기 위해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기독교인 남성이 발견되면 그 자리에서 처형된다는 것을 알았다. 기독교 여성이 발각되면 그들은 종종 강간을 당하고 때로는 인신매매를 당하기도 했다. 때때로 어린 소녀들은 탈레반 전사들에게 넘겨졌다. 당시 아프가니스탄은 세계에서 기독교인에게 가장 위험한 나라였다. 우리 형제자매들은 그들이 예수님께 충실할 수 있도록, 아프가니스탄을 떠난 그리스도인들을 위해, 그들이 타국에서 위로를 받을 때에도 예수님께 충실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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