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재 목사
우리들교회 김양재 목사 ©미주 기독일보

우리들교회 김양재 목사가 최근 ‘김양재 목사의 OST’라는 코너에서 ‘두려움에서 해방’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나누었다.

김 목사는 “우리는 늘 무언가를 두려워하는 존재다. 오죽하면 성경에 ‘두려워하지 말라’는 명령이 365번이나 등장했겠는가”라며 “날마다 두려운 일이 많은 이때, 여전한 방식으로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고 했다.

이어 “모든 걸 갖고도 두려워했던 한 사람과 궁지에 몰려도 흔들리자 않았던 한 사람이 있었다. 바로 아람 왕과 이스라엘 선지자 엘리사”라며 “아람 왕이 이스라엘 국경 지대를 습격하며 약탈을 일삼았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어느 동네를 치러 가면 꼭 이스라엘 군대가 미리 진을 치고 방어 태세를 갖추고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일이 계속되니 아람 왕의 마음이 점점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여기서 불안은 분노에 휩쓸렸다는 것이다. 그리고 분노는 두려움에서 일어난다”며 “두려움을 극복해 보려고 애쓰는 과정에서 생기는 감정이 분노”라고 했다.

김양재 목사는 “(아람 왕은) 똑똑한 자신을 믿고 약탈을 통해 얻을 이익을 예상하고 기대했는데, 이것이 다 빗나가고 있었다. 그럼 이때라도 돌이켜 자신이 틀렸음을 인정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며 “겨우 생각해 낸 것은 심복 중에 이스라엘과 내통하는 스파이가 있다는 것이었다”고 했다.

이어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기로 작정하셨기 때문에, 하나님께 묻는 엘리사를 통해 아람의 공격 목표를 다 알려주셨다”며 “내 예상을 빗나가라고 있는 것이다. 모든 것을 정확히 예상하고 선한 길로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 밖에 없다”고 했다.

김 목사는 “엘리사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었다. 그는 아람이 공격해 오는 상황에서도 여전한 방식으로 하나님께 물었다”며 “365일 여러 가지 불안이 덮쳐 와도 엘리사처럼 때마다 큐티로 묻고, 공동체에 묻고 나아갈 때, 말씀을 통해 우리 하나님이 다 알려주시는 것이다. 그러니 두려워할 이유가 없는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뜻대로 되지 않아 불안한가”라며 “나의 예상과 기대를 내려놓고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을 믿음으로 두려움에서 해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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