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 영어말하기 대회
 ©주최 측 제공

사) 프리덤스피커즈인터내셔널 이하 FSI(이사장 케이시라티그)는 내달 13일 오전 11시(현지시각) 미국 하버드대학교(Jefferson Hall)에서 탈북민들의 북한에서 경험한 자신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FSI 제19회 영어말하기대회를 개최한다.

FSI는 하버드출신 미국인 케이시라티그씨와 한국인 이은구씨가 설립해 2013년부터 탈북민들을 영어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탈북민 600여명이 영어능력향상을 위해 참여해왔다.

현재 FSI는 탈북민들의 이야기를 국제사회에 영어로 전달할수 있도록 탈북민 발표자들의 역량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국제사회에서의 탈북민 영어발표기회, 영문출판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이 대회에서 배출된 탈북민 영어발표자들이 적극적으로 국제사회에서 목소리를 내고 있다.

FSI를 통해 탈북민들이 참여한 국제행사 및 출판은 2017년 영국킹스칼리지 TEDx, 2021 국제자유컨퍼런스개최, 2022년 탈북민영문수기 2권 출판, 2023년 제네바 써밋 등이 있다. 통일부 후원으로 2023년 7월엔 탈북민 7명이 워싱턴 디씨를 방문해 국무부 등에서 영어스피치를 진행했다.

이번 영어말하기대회 주제는 ‘I am from North Korea’다. 참가자는 10분간 주제에 맞게 영어로 발표한다.

서류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탈북민 7명은 하버드대학교 학생들과 8주간 영어말하기대회 준비를 위한 일대일 멘토링도 진행할 예정이다. 하버드대학교 내에서 하버드관계자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영어말하기대회 우승자는 TEDx 발표자 양세리 씨, 유튜버 박유성 씨, 이정철 씨 등이 있다. 이들 외에도 영어말하기대회 우승자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본인의 꿈을 펼쳐나가고 있다.

한편 하버드대학교 학보 Crimson 편집인이였던 케이시 라티그대표는 참여한 탈북민들과 함께 하버드대학교 학보 Crimson을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FSI는 영어말하기대회에 대한 여정을 다큐멘터리로도 제작할 예정이다.

또 현재 미국에서 2권의 책을 발간하고, 탈북민 인플루언서로 활약하고 있는 박연미씨가 영어말하기대회 특별게스트로 초대되었다. 박연미씨는 영어말하기대회 이후, 하버드대학생들과 질의응답을 하는 특별한 시간을 갖을 예정이다.

주최 측은 ”FSI의 이번영어말하기대회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하버드대학교 학생들에게 탈북민들의 목소리를 통해 북한의 실상을 알릴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며, 이들이 지속적으로 북한인권이슈에 관심을 가질수 있는 동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영어말하기대회는 하버드대학교 졸업한 케이시라티그대표가 지속적인 하버드대학교와의 연계를 통해 진행될 수 있었으며, 4월 영어말하기대회 전 3월2일 하버드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개최하는 AOCC(Alumni of Color Conference)에 케이시라티그, 이은구 공동대표와 이지성 작가가 워크숍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3월말에는 케이시라티그대표는 플로리다 하버드대학교 동문들과 2개의 행사에서 발표하며, 영어말하기대회 홍보도 함께 계획되어있다고 한다.

FSI는 “앞으로도 탈북민의 목소리를 다양하게 전달함으로써 탈북민의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와 연계하여 북한 인권 실태 증진에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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