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훈 찬양선교사
이용훈 찬양선교사가 간증을 하고 있다. ©21일간열방과함께하는다니엘기도회 영상 캡처

미주 다니엘기도회가 현지 댈러스 세미한교회(담임 이은상 목사)에서 3일(이하 현지 시간)부터 오는 9일까지 7일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가운데, 2일차에서는 이용훈 찬양선교사가 ‘동행-내게 주신 가장 큰 은혜의 능력’(출 29:46)이라는 주제로 간증했다.

이 선교사는 “하나님과의 동행의 특징 첫째는 갈 바를 모른다는 것이며, 둘째는 고난이 많다는 것”이라며 “우리가 하나님과 동행하기 위해선 먼저, 마음의 뜻을 정해야 한다. 이것이 안 되면 시작이 안 된다. 그 다음엔 선포해야 한다. 나의 정체성, 내가 구별된 사람이라는 것을 드러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나의 정체성을 드러내면 공격 받기도 하지만 숨어있는 크리스천을 만나게 된다”며 “또한 동력자도 만나고, 내가 전도하지 않았지만 전도가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순회 공연 이후 사인을 요청할 때, 제 이름이 아닌 ‘지저스 러브 유(Jesus lovew you)’라고 썼다”며 힘들었던 일본 공연 때 일화를 소개했다. ‘지저스 러브 유’라는 사인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전한다는 것 때문에 모욕 당하고, 공연에 대한 아무런 반응도 없어 힘들었던 경험을 전했다.

그는 “5년 뒤 다시 일본 공연을 가게 되었다. 거기서 꽃 선물과 편지를 일본에 한 여성 팬으로부터 받게 되었다”며 편지는 한글로 적혀 있었고, 그 내용에 따르면 누군가가 예수 믿으라고 전도 했지만 5년 전 예수님에 대해 관심이 없었던 그녀는 거절했고, 우연히 공연을 갔다가 멋진 공연과 함께 ‘지저스 러브 유’라는 사인으로 인해 유능한 뮤지션이 모욕을 당하는 것을 보고 예수님에 대한 물음을 가지고 되었고, 그 동기를 시작으로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는 내용이었다고 했다.

이어 “저는 복음을 전하지 않았지만, 정체성을 드러냄으로 복음이 흘러가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것이 복음의 능력”이라며 “자신의 자리에서 정체성을 드러낼 때, 그리고 그로 인해 핍박을 받을 때, 다니엘처럼 도덕적으로도 모범이 됐을 때, 복음이 능력이 되어 직접 전하지 않아도 복음의 열매가 맺히고, 그 자리에서 부흥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선교사는 “하나님과의 동행의 특징 세 번째는 하나님과의 친밀감”이라며 “우리의 눈과 귀가 중요하다. 하나님과 가까운 자는 하나님의 말씀이 들린다. 그래서 그것을 붙들게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고로 다쳐 공연이 힘들었을 때 일화를 소개했다. 공연에서 1막이 끝날 때 항상 두 손을 높이 들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제스처를 취했었다고.

그는 “우리의 삶의 목표는 성공이 아닌 주님과의 동행”이라며 몸이 힘든 가운데 공연을 했고, 마지막 공연이 될 수 있었던 공연에서 두 손을 높이 들었고, 막이 끝났을 때 잊지 못할 감동적인 광경에 대해 말했다. 관람했던 관객들 모두가 두 손을 높이 들고 있었다고 했다.

이어 “저는 가슴이 뜨거워져 눈물이 났다. 여기가 교회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많은 이들이 두 손을 높이 들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라며 “하나님은 깨끗한 질그릇 같은 한 사람을 통해 놀라운 일을 이루신다”고 했다.

아울러 “내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고, 나에게 허락하신 그 십자가를 지고, 나는 오늘도 나를 위해 피 흘려 죽으신 어린양을 따르겠다고, 그의 명령에 순종하겠다고 담대히 고백하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며 ‘나는 어린양을 따르리’를 함께 찬양하고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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