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필 목사
박순필 목사(대구성광교회, 대구통일광장기도회)가 '나는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에스더기도운동 유튜브 캡쳐

박순필 목사(대구성광교회, 대구통일광장기도회)가 9일 저녁 에스더기도운동(대표 이용희 교수)이 주관하는 ‘31차 복음통일 컨퍼런스를 위한 40일 특별철야’ 28일차에서 ‘나는 무엇으로 사는가?’(고린도후서 5:11-19)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박 목사는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성경을 믿는 것이다. 믿는다는 것은 추상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믿음이 실제가 되어야 한다. 믿음이 실제가 되어서 나 자신이 누구인지, 나의 본성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아야 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 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예수님께서 행하신 일을 믿는 것이다. 예수님의 행적은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며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 그대로 믿는 것이다. 하나님은 다 아시지만, 말씀이 삶에서 실제로 나타나는지를 중요하게 보신다”고 했다.

그녀는 “하나님은 창조자이시다. 하나님 외의 모든 것은 피조물인 것이다. 하나님께서 성경을 창조하신 이유는 죄에 빠진 우리를 구원하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원대한 계획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창조에 관한 기록은 시간 순서대로 창세기에 기록되어 있으며 창조가 이루어지기 전부터 하나님은 존재하셨다”며 “성경에는 3개의 창조가 등장하는데 하나님은 먼저 영의 세계부터 창조하셨다. 영의 세계는 천사들이 있으며 여러 역할을 맡은 천사들이 있었다. 하나님은 천사를 섬기는 영으로 구원 받을 상속자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창조하셨다”고 했다.

박 목사는 “그런데 천사 중에서 하나님처럼 높아지려고 하는 천사가 있었다. 그 천사는 지혜의 천사였으며 하나님으로부터 쫓겨나게 되었다. 이 천사는 사단 마귀가 되었으며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도록 하게 했다”며 “두 번째 창조는 하나님께서 물질의 세계를 만드신 것이다. 물질의 세계를 만드실 때 우리 인간도 창조되었다.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은 창조하신 모든 것을 인간이 다스리게 하시고 하나님과 함께 경영하기 위함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셨으며 세상 만물을 다스리게 하시기 위해 창조하셨다”고 했다.

이어 “사단 마귀로 인해 아담과 하와가 타락하면서 죄가 우리 안에 들어오게 되었다. 아무리 회개를 한다고 결심하지만 얼마 안 가 다시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가 버리는 경향이 있으며 이를 하나님께서 아신다. 이에 세 번째 창조는 성령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을 때 니고데모를 만났으며 니고데모는 거듭남이 무엇인지 예수님께 물어봤다. 이에 주님은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이는 하나님께서 해주시는 것이다. 우리의 힘으로 할 수 없는 것이다”고 했다.

박 목사는 “세 번째 창조를 통해 우리가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나는 것이다. 성령을 통해 거듭나는 것은 차츰차츰 변화되는 것이 아니라 새롭게 태어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새로운 피조물은 예수님 중심이 되는 것이며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은 의로운 것이다. 본문 17절을 보면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라고 되어 있다. 이처럼 주님을 영접하면 우리도 새로운 피조물로서 창조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피조물이 된 우리는 새 언약을 받게 되는데 히브리서 9장 11절부터 15절까지 보면 이에 대한 말씀이 나온다. 구약에서는 매번 죄를 지으면 번제를 드려야 했지만,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 이후 그저 주님을 영접하기만 해도 새롭게 성령으로 거듭날 수 있게 되었다”며 “새로운 피조물이 된 우리는 새 언약을 통해 완전한 속죄를 이루고 의롭게 되어야 하며 이를 통해 무엇으로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답이 되길 소망한다. 갈라디아서 2장 20절 말씀을 보면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고 되어 있다. 그러므로 나의 삶의 수준은 나 자신이 아닌 주님의 수준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끝으로 박 목사는 “주님은 우리가 이기는 자가 되길 원하신다. 우리가 이기는 자가 되더라도 계속해서 우리에게 복을 더해주시길 원하신다. 우리의 본성은 하나님으로부터 비롯되었다는 것을 말씀을 통해 깨달으며 삶의 수준이 주님의 수준이 되도록 살아야 한다. 기도할 때도 마찬가지로 100%의 믿음을 가지고 기도해야 한다”며 “삶 가운데 내가 가는 곳에 화목이 있어야 하며 하나님과 화목해야 한다. 성경이 기록한 대로 나의 본성이 의의 본성이 되고 의롭게 된 모습으로 살아가길 축복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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