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는 장맛비로 15일 오후 서울 잠수교가 잠겨 차량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뉴시스

17일 중부지방과 경상북도는 다시 장맛비가 내리겠고 그 밖의 남부지방은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어서 이에 따른 대비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16일 "내일 중부지방과 경상북도는 흐리고 비(강수확률 60~90%)가 오겠고 오후부터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며 "그 밖의 남부지방은 구름 많고 낮에 소나기(강수확률 60~80%)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3도 △수원 23도 △춘천 23도 △강릉 24도 △청주 25도 △대전 25도 △세종 23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대구 26도 △부산 25도 △제주 27도 △울릉도 23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7도 △수원 28도 △춘천 27도 △강릉 32도 △청주 29도 △대전 28도 △세종 29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3도 △부산 30도 △제주 33도 △울릉도 26도 등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중부 먼 바다와 동해 중부 먼 바다에서 2.0~3.0m로 매우 높게 일다 점차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그 밖의 해상은 0.5~2.5m로 일 것으로 예측된다.

16일 오후 5시부터 17일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경기, 강원(동해안 제외), 충청북부, 서해5도가 60~150㎜, 강원 동해안과 충청남부, 경북북부가 30~80㎜, 남부지방(경북북부와 전남 제외)과 울릉도, 독도가 5~40㎜ 내외다.

이와 과련 기상청 관계자는 "늦은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며 "산사태와 주택 및 도로침수, 축대 붕괴와 산간, 계곡 야영객들은 안전사고 등 비 피해에 대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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