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인천 갈월어린이집 생명나눔 후원금 전달식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하 본부, 이사장 박진탁) 경인지부는 최근 인천시 부평구의 갈월어린이집(원장 심점숙)이 후원금 1백 십오만 육천원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갈월어린이집은 최근 진행한 ‘갈월 가족과 함께하는 사랑나눔 바자회’에서 모금된 수익금 전액을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해 사용해달라며 본부 측에 기부했다.

갈월감리교회 소재 갈월어린이집에서 열린 이날 바자회에선 원생과 학부모 등이 모여 기업 후원품, 중고 물품 등 다양한 물건을 판매했다. 이날 모인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한 본부 경인지부 본부장 최은식 목사의 말에 아이들의 눈이 반짝였다고 한다.

어린이집 교사와 원생들이 정성스레 마련한 바자회 현장에는 어린이집 학부모들 외에도 갈월감리교회 성도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하며 나눔의 장을 펼쳤다.

갈월감리교회 성도이자 이번 바자회를 기획한 심점숙 원장은 “생명을 살리는 일에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였다”며 “이번 바자회가 아이들에게 생명나눔의 소중함을 선물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갈월감리교회(이병칠 담임목사) 역시 지난 9월 24일 생명나눔예배를 드리며 성도 140명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하는 등 장기부전으로 고통받는 환자들과 가정들에 희망을 전했다.

후원금을 전달받은 경인지부 본부장 최은식 목사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성숙한 생명나눔 문화를 꽃피웠다”며 “갈월어린이집 학부모들과 갈월감리교회 성도들이 모두 한뜻으로 생명나눔 운동에 동행해 주어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어린이집 교사와 아동, 학부모 및 성도들과 지역주민들이 한마음이 돼 마련한 이번 후원금은 제주 라파의 집을 이용하는 신장병 환자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갈월어린이집은 2014년부터 바자회 등을 통해 마련한 수익금을 지역 저소득 홀몸노인과 장애인 복지 사업 등에 기부하며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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