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기독론의 기원
도서 「신약 기독론의 기원」

예수의 초기 추종자들은 유대교와 그리스-로마 전통과 칭호에서 영감을 얻어 예수가 누구인지 이해하고 표현하는 데 도움을 받았다. 이 책은 신약 성경에서 예수의 가장 중요한 11가지 칭호를 독자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1세기 기독론에 대한 창을 열어 준다.

저자 스탠리 E. 포터 총장(맥매스터 신학대학교)과 브라이언 다이어 작가는 구약 성경, 제2성전 문헌, 그리스-로마 문헌에서 각 칭호의 역사를 추적하고 신약 성경 저자들이 그리스도에 대한 이해를 전하기 위해 이러한 전통을 사용한 맥락을 살펴본다.

저자는 책 속에서 “누가복음에는 예수께 기름을 붓고 자기의 눈물과 머리카락으로 예수의 발을 씻는 여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이 여인은 예수께서 한 지역 종교 지도자의 집에서 식사하고 계신다는 소문을 듣고 예수께 부으려고 향유가 담긴 옥합을 가져온다. 식사 자리를 마련한 지도자는 이런 일이 일어나는 장면을 보면서 이 여자가 ‘죄인’이라며 예수가 정말 선지자라면 이 여자에 대해 틀림없이 알 것이므로 추측건대 이 여자가 자기를 만지게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고 했다.

이어 “예수는 이런 생각에 대해 비유로 답변하시고 뒤이어 이 여자의 죄가 용서받았다고 선포하신다. 이 사실은 예수와 함께 식사 자리에 참석한 사람들 사이에 동요를 일으키는데 복음서 저자는 우리에게 ‘함께 있는 자들이 속으로 말하되 이가 누구이기에 죄도 사하는가 하더라’라고 전한다. 예수께서 ‘이 사람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불러일으킨는 말이나 행동을 하시는 것은 비단 이곳만이 아니다. 모든 네 복음서의 여러 지점에서 예수의 신원에 대한 질문은 수면으로 떠오르며 다양한 대답이 나온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독론 곧 그리스도에 대한 교리는 예수의 신원에 대한 신학적 연구에 붙여진 이름이다. 기독론은 신학자에 따라, 그리고 신학자가 질문하고 있는 문제에 따라 다르게 정의되지만, ‘그리스도의 사역’(구원론)이 여기에 복잡하게 결부되더라도 일반적으로 ‘그리스도의 인격’과 관련되어 있다. 많은 훌룡한 신학자는 여러 세기에 걸쳐 단일 주제의 연구로 또는 더 큰 조직신학의 일환으로 기독론을 탁월하게 표현해 왔다”고 했다.

끝으로 저자는 “기독교 신학은 성경을 교리의 일차 자료로 지지하는데, 기독론 교리는 신약이 예수를 어떻게 묘사하는지를 질문함으로써 시작해야한다. 따라서 기독론을 잘 표현하려면 신약에 나타나는 기독론을 고찰해야 한다. 이 책은 예수에 대한 신약의 묘사를 명확히 하려는 시도다. 우리는 이것이 가치 있는 노력이라고 믿지만, 또한 이 연구가 그리스도의 교리를 신학적으로 다루기 위한 견고한 토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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