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만난 신약의 사람들
도서 「예수님을 만난 신약의 사람들」

그리스도인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수많은 문제로 불안해하고 근심한다. ‘죽음’같이 큰 문제부터 먹고사는 문제, 혹은 인간관계에서 생긴 문제까지 아주 다양하다. 하나님을 믿든 안 믿든 문제 앞에서 작아지는 건 인간이라면 누구나 같다. 그런데 분명 하나님이 그리스도인을 지켜 주신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 왜 그토록 불안해하는 걸까? 그것은 하나님이 자기 아들을 내어 주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셨다는 사실을 머리로만 알고 있기 때문이다. 어려움이 닥치면 바로 의심하고 불안해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모습이다.

조영민 목사(나눔교회 담임)는 이 책에서 회심, 믿음, 치유, 용서, 빚, 인정, 생명, 부활, 주, 사랑, 사명 등의 주제를 제시하며 신약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열세 명의 인물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저자는 책 속에서 “예수님을 만난 신약의 사람들 이야기를 다루는 이 책에서 가장 먼저 만나고 싶은 인물은 ‘니고데모’입니다. 왜 하필 니고데모일까요? 우리에게 익숙한 그 많은 인물이 아닌, 굳이 니고데모를 선정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의 이야기가 ‘거듭남’이라는, 그리스도인에게 가장 중요한 주제와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청교도에는 ‘두 번 태어나면 한 번 죽고, 한 번 태어나면 두 번 죽는다’는 격언이 있습니다”고 했다.

이어 “두 번 죽기 싫은 모든 인간은 두 번 태어나야 합니다. 이 ‘두 번 태어남’이라는 것이 거듭남입니다. 이것은 성도의 생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입니다. 거듭남이 없다면 그는 두 번 죽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땅에서 해결해야 할 수많은 문제가 있지만 그 가운데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문제가 바로 이 ‘거듭남’의 유무입니다. 니고데모는 바로 이 거듭남의 문제를 가장 선명하게 보여 주는 인물입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미 예수님이 많은 이적을 행하셨습니다. 그 이적을 보고 많은 유대인이 몰려와 예수님을 믿고 따랐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과 친해지지 원했고, 그래서 자신들의 집으로 예수님을 초대했습니다. 당시 유대인들에게 가장 큰 환대는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서 함께 식사하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자신을 따르는 그 많은 유대인의 집에 가시지 않았씁니다. 성경은 그 이유를 ‘이는 친히 모든 사람을 아심’이라고 설명합니다. 예수님은 신적 능력으로 그곳에 모여 예수님과 함께하려던 자들의 중심(생각)을 읽으셨습니다. 그런데 그들 가운데 예수님이 자신의 몸을 의탁할 만한 사람, 진짜 그리스도인은 없더란 것이지요”고 했다.

끝으로 저자는 “성경이 말하는 구원은, 또 구원의 확신은 그런 자기 확신이 아닙니다. 구원은 정확한 믿음의 대상이 되는 내용이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정확히 알고 바르게 믿고, 그 믿음에 근거한 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이 책의 첫 장에서 그렇게 신앙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거듭남’에 대해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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