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구기독학생운동사
솜니움이 5년간 한국기독학생운동사 연구 프로젝트에 대한 기획을 밝혔다. ©기독정치사회연구소 SNS

기독교정치사회연구소 솜니움(Somnium)과 기독학생연대가 “앞으로 약 5년 동안 한국 기독학생운동을 돌아보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려 한다”고 최근 밝혔다.

솜니움은 2023년 10월에서 2028년 12월까지 진행되는 ‘한국 기독학생운동사 연구토론 프로젝트’에 대해 “기독학생운동을 빼놓고는 한국 개신교의 사회(정치)참여 운동을 말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때 대학을 다니던 기독학생들은 어떤 생각으로, 무엇을 지향하며, 어떤 힘에 의지해서, 한국 사회와 정치 현실에 대해 고민하고, 권력에 저항하고, 사회의 낮은 곳으로 찾아갔던 것일까? 이들의 실천은 무엇에 영향을 받아 발생, 성장했고, 어떤 난관과 쟁점에 부딪히고, 어떤 흐름으로 변화했던 것일까?”라며 “<기독교정치사회연구소>와 <기독학생연대>는 앞으로 약 5년 동안 ‘한국 기독학생운동을 돌아보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기획은 특정 관점으로 역사를 정리하는 데 목적이 있지 않다. 개인들이 소장하고 있는 기독학생운동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강연, 심포지엄, 집담회, 인터뷰 등을 통해서, 문서로는 알 수 없는 당시 상황과 쟁점, 운동의 흐름 등을 가능한 한 폭넓게 되살려 역사자료로 남기려 한다”며 “시대별로, 대학별로, 기독학생운동에 참여했던 분들은 이 모임이 젊은 시절을 돌아보는 감회어린 시간이 될 수도 있고, 한국 개신교 사회(정치)참여 역사에 관심있는 분에게는 그 생생한 역사의 현장으로 되돌아가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들은 “무엇보다도 이 기획은 이제 역사의 한 페이지로 넘어가는 기독학생운동 이야기를 더 늦기 전에 좀더 충실한 자료로 남겨 후대의 해석과 평가 앞으로 보내야겠다는 책임의식의 발로이기도 하다”고 했다.

프로젝트 일정으로는 △2023년 10-12월: (기획논의) “기독학생운동사를 돌아보며” △2024-25년: KSCF를 중심으로, 대학YMCA, YWCA대학생회, 복음주의 사회참여운동 등 △2025-26년: 각 대학별 기독학생모임 △2027년: 시대별, 쟁점별 주제 △2028년: (종합토론) 한국기독학생운동사를 성찰하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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