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2시 뮤지컬 '궁'이 1차 티켓을 오픈 하였다. 오는 9월 16일부터 25일까지의 총 11회차를 오픈한 지난 16일 뮤지컬 '궁'의 예매처는 예상대로 티켓 전쟁을 방불케 했다.

제작사 그룹에이트의 티켓 담당자는 “전화로도 문의가 빗발친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이 정도로 반응이 좋을지는 생각 못했다.” 며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역시 한류 스타는 달랐다. 티켓 오픈이 되자 김규종의 회차는 VIP석이 단6분 만에 티켓이 동이 났다. 남은 R석, S석도 한두 자리만 남았을 뿐 거의 전석 매진이 임박하여, 한국뿐만이 아닌 아시아 각국의 팬들까지 가세, 김규종의 인기를 다시 한번 확인 할 수 있었다.

지난 6월 일본공연에서 뮤지컬 첫 신고식을 마친 김규종은 첫 뮤지컬 무대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안정된 연기력과 뛰어난 노래, 댄스 실력으로 관계자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이번 서울 공연에서 그가 또 얼마나 발전했는지 지켜보는 것도 좋은 관전 포인트가 될 듯 하다.

MBC 주말 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의 고시생 ‘대범’으로 브라운관에 진출하여 이름을 알리고 있는 강동호의 티켓파워도 대단했다. 사전 강동호의 합류소식이 알려지자 그의 팬클럽들의 단체관람 문의가 쇄도했었다고. 브라운관에서는 신인지만 이미 공연계에선 7년차에 접어든 베테랑 배우로 2010년에도 뮤지컬 '궁'에서 황태자 이신 역을 소화한적이 있는 그가 보여줄 2011년 버전의 이신도 많은 기대감을 갖게 한다.

뮤지컬 '궁'은 2011년 현재 대한민국이 입헌군주제라는 독특한 설정 속에 유쾌 발랄 여고생 채경과 까칠 도도 황태자 신이 만들어 나가는 알콩달콩 러브스토리로, 21세기 황실의 화려한 무대세트와 의상 등의 볼거리와 귀에 쏙쏙 들어오는 뮤지컬 넘버로 올 가을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뮤지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