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조찬기도회
국회조찬기도회가 노인의달 기념예배를 4일 아침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드렸다. ©최승연 기자

국회조찬기도회(회장 이채익 의원, 국민의힘)가 노인의달 기념예배를 4일 아침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드렸다.

이날 예배는 김회재 의원(국회조찬기도회 부회장, 더불어민주당)의 사회로 홍석준 의원(국민의힘)의 대표기도, 이용선 의원(더불어민주당)의 성경봉독, 힐링하모니(치유하는교회, 반주 주찬양)의 특송, 김의식 목사(치유하는교회 위임, 예장통합 총회장)의 설교, 특별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베드로전서 4:7-11)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김의식 목사는 “만물의 마지막 때는 하나님의 경고이다. 지구상을 보면 전염병, 자연재해 등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상기온으로 인해 세계 곳곳에 가뭄, 홍수, 태풍 등이 발생하고 있다. 우주의 종말, 개인적인 종말이 임박했다고 본다”며 “오늘 본문 7절을 보면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워졌을 때 오직 기도해야 한다고 되어 있다. 우리가 깨어 기도하지 않으면 우리나라와 민족은 희망이 없다”고 했다.

김의식 목사
김의식 목사(치유하는교회 담임, 예장통합 총회장)가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최승연 기자

그는 “또한 깨어 기도하지 않으면 시험에 빠진다. 항상 깨어 기도하고 시험을 이겨내시길 바란다. 우리나라는 기독교 신앙으로 출발했다. 이를 잊지 않고 항상 기억하시길 바란다. 우리나라는 국회의원부터 기도함으로 세워져서 나아가 한국교회가 세워진 줄로 믿는다”며 “우리나라에 희망이 있다고 본다. 그러므로 국회가 깨어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이를 들으시고 기적의 역사를 일으키실 줄로 믿으시길 바란다”고 했다.

김 목사는 “아무리 어렵고 힘들더라도 크리스천 국회의원들이 끝까지 사랑한다면 국회에 희망이 있을 줄로 믿는다. 국가에 유익이 되는 일이 있다면 여야가 서로 힘을 합해서 나라의 발전을 위해 합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끝까지 십자가 사랑을 붙들고 나아갈 때 진정한 희망이 있는 것”이라며 “크리스천 국회의원들이 십자가 사랑을 통해 민족과 국가를 위해 힘쓰고 올바른 길로 나아가길 소원한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마지막으로 해야 할 것은 서로 사랑하고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국회의원들이 봉사자의 자세로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복을 주실 줄로 믿는다. 우리가 예배하고 봉사하며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지켜보신다. 그리고 복을 주신다. 국회의원을 한다는 것은 힘든 일이며 무거운 십자가를 끌고 가는 것과 같다. 주님께서 이를 지켜보시며 지혜, 복을 더해 주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린다”고 했다.

이어진 특별기도 시간에는 서정숙 의원(국회조찬기도회 총무, 국민의힘)이 ‘나라와 국회를 위해’, 강선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해’ 각각 기도했다. 예배는 이종성 의원(국민의힘)의 봉헌기도, 김의식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전달식 사진
이채익 의원(오른쪽)이 제헌국회기도문패를 김의식 목사에게 전달했다. ©최승연 기자

예배에 이어 제헌국회기도문패 전달식이 진행됐으며 이채익 의원이 기도문패를 김의식 목사에게 전달했다.

이채익 의원
이채익 의원(국회조찬기도회 회장)이 인사말을 전했다. ©최승연 기자

이어 인사말을 전한 이채익 의원은 “추석 연휴가 길었는데 다시 하나님의 은혜로 나아갈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우리 사회가 저출산,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어 많은 문제에 직면해있다. 어느 때보다 국회는 이 문제에 대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주님께 지혜를 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사회가 세대 간의 화합과 공존의 시대를 위해 노력해야 할 줄로 생각한다. 국회와 교회의 기독인 모두가 세대 간의 존중 미풍양속이 확산이 되길 소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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