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제108회 총회
예장합동 제108회 총회 모습.©기독일보DB

라이프호프 기독교자살예방센터(대표 조성돈, 이하 센터)가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가 지난 제108회 총회에서 자살예방 및 자살자 유족 돌봄 활동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기로 결의한 데 환영한다는 입장문을 25일 발표했다.

센터는 “108회 예장합동 총회에서 자살 유족을 돕기 위한 예식을 시행하기로 한 것과 자살 예방 및 자살자 유족 돌봄 활동을 위한 특별위원회 설치에 대한 결의를 환영한다”며 “예장합동 총회가 이번 총회에서 ‘극단적 죽음을 당한 가족을 위해 적절한 예식’을 시행하기로 했고, 자살 예방 및 자살자 유족 돌봄 활동을 위한 특별위원회 설치를 총회 임원회에 맡겨 처리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이어 “한국교회 최초로 교단에서 생명존중을 위한 활동을 결의하고 고통 가운데 있는 자살 유족들을 돕기 위한 예식을 시행하기로 결의한 것은 놀라운 일”이라며 “특별히 자살 유족들을 위해 예식을 시행하기로 한 것은 수많은 자살유족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고 했다.

특히 “아직도 목회자 중에 고인이 자살하게 되면 장례 예식을 집전하지 않는 분들도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예장합동 총회의 결정은 매우 긍정적인 결정으로 본다”고 했다.

또한 “예장합동 총회가 ‘자살 예방 및 자살자 유족 돌봄 활동을 위한 특별위원회’ 설치를 이룬다면 놀라운 일이 될 것”이라며 “아직 한국교회 교단 중에 ‘자살 예방 및 자살자 유족 돌봄 활동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을 한 교단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모든 교단에 이런 조직이 구성되어 생명존중을 위한 거룩한 사역이 일어나기를 바란다”며 “더 이상 하나님이 주신 생명을 스스로 중단하는 일은 없도록 모든 교회가 나서야 할 일”이라고 했다.

센터는 “대한민국에서는 매년 1만 3000명이 자살을 하고 있다. 당연히 그중에 기독교인도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일을 통해서 내부적으로 교인들을 살리고, 한국사회에 생명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감당하는 한국교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죽어가는 이들을 살리고 생명의 소중함을 전달하는 귀한 사역이 모든 교단으로 확대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 “이번 제108회 예장합동 총회에 의미 있는 발걸음이 한국에 있는 모든 교단이 동참하고 확대해 가기를 소망한다. 그리고 이런 귀한 발걸음을 시작한 예장합동 총회에 감사함을 전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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