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관현맹인전통예술단(단장 최동익)은 오는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일본에서 진행되는 'SUKIYAKI MEETS THE WORLD 2023' 월드 뮤직 페스티벌(이하 스키야키 뮤직 페스티벌)에 초청을 받아 공연을 펼칠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은 국악 공연을 통해 우리나라 전통음악의 우수성과 시각장애인 연주자의 높은 예술성을 세계에 선보인다.

관현맹인전통예술단 측은 “세계 문화유산인 난토시에서 진행되는 스키야키 뮤직 페스티벌은 1991년부터 개최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음악 축제이다. 축제에 참여하는 약 1만 명의 세계 예술인들과 각국의 관람객들은 25일 예정된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콘서트, 워크숍, 퍼레이드 등의 폭넓은 축제 프로그램에 함께하며 다양한 예술적 교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라고 했다.

또 “관현맹인이란 ‘시각장애인 악사는 앞을 볼 수 없어도 소리를 살필 수 있기 때문에 세상에 버릴 사람은 아무도 없다’(세종실록 54권, 세종 13년)는 기록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궁중음악기관 장악원 소속 시각장애인 악사들에게 관직과 녹봉을 주며 지원한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이 반영된 제도”라고 했다.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은 이러한 관현맹인 제도를 계승하여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2011년 3월 창단했다. 2022년 베트남 수교 30주년 기념 베트남 순회공연에 이어 'FIFA 카타르 월드컵 2022'에 초청돼 수준 높은 국악을 선보이며 대한민국 문화사절단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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