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호 교수
장재호 교수(감리교신학대학교 조교수, 종교철학/과학신학)

Ⅲ. ChatGPT 활용과 목회 윤리

1. 설교

ChatGPT를 잘 활용할 경우 설교 준비에 어떤 유익을 얻을 수 있을까? 첫째로, ChatGPT를 활용하면 설교의 아이디어 구성에 도움을 얻을 수 있다. 특정 본문이나 특정 주제로 설교를 하고자 할 때, ChatGPT를 활용해 먼저 검색을 한 후, 그 내용을 바탕으로 아이디어를 구성하면, 설교문 작성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 ChatGPT는 생성형 AI로 설교의 방향성, 성경 본문, 주제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면 할수록, 그에 맞는 설교문을 효과적으로 생성해 준다.

둘째로, 성경 해석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발견할 수 있다. 목회자는 특정 분야에 대한 지식은 가질 수 있어도 모든 신학 분야에 폭넓은 지식을 갖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ChatGPT는 미리 학습한 다양한 신학 분야의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설교자가 잘 알지 못하는 분야의 신학적 정보를 얻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 이는 목회자의 설교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셋째로, 설교 준비하는 시간이 상당히 단축될 것이다. 대부분의 목회자들이 매주 여러 편의 설교를 준비하느라 대부분의 시간을 사용하고 있는 현실에서 시간이 단축되면, 다른 사역에 시간을 쓸 수 있다. 심방, 교인 돌봄 등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게 되면, 이는 건강한 교회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ChatGPT를 사용해 설교 준비를 할 경우 다음과 같은 우려들이 제기될 수 있다. 첫째로, 편견에 노출될 우려가 있다. ChatGPT는 수많은 데이터에 기반 해 설교를 작성하기 때문에 많은 데이터가 축적된 내용을 우선적으로 보여줄 것이다. 이는 다수의 목회자들이 설교해 왔던 내용인데, 만약 다수가 특정한 이슈에 대한 편견에 노출되어 있었다면, ChatGPT는 그것을 바탕으로 설교를 작성해 줄 것이다. 예를 들면, 남성우월주의, 인종 차별 등 민감한 이슈를 ChatGPT는 섬세하게 다루지 못할 우려가 있다.

둘째로, 본문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 부족할 우려가 있다. 하나님의 말씀은 각 시대, 각 상황에 맞게 언제나 재해석되어야 놀라운 결실을 맺을 수 있다. 신학은 계속해서 시대와 소통하고 발전되어 나가야 하는데, 데이터에 기반 한 설교는 기존에 많이 설교된 패턴을 반복할 우려가 있다. ChatGPT 설교는 각 교회의 특수한 상황에 맞는 새로운 해석이 불가능하다. 물론 상황을 구체적으로 입력하면 보다 구체적인 조언을 해 주지만, 그 교회만의 특수성을 완전히 반영할 수는 없다.

셋째로, 설교에 사용된 정보가 틀릴 가능성이 있다. ChatGPT는 정보가 확실한 내용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정보들 중에서 가장 그럴듯한 답변을 제공하기 때문에, 사실 확인을 거치지 않을 경우 잘못된 정보를 제공할 우려가 있다.

넷째로, 설교의 표절 우려가 제기된다. ChatGPT가 없는 설교를 새로 써 주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정보를 재구성해 주기 때문에, 기존 설교나 다른 자료와 부분적으로 상당히 유사할 수 있다. ChatGPT가 제공한 자료를 인터넷을 통해 추가로 검색해 정보의 출처를 명확하게 하려는 시도를 하지 않을 경우, 표절 논란이 제기될 수 있다.

다섯째로, 이단에 노출될 우려가 있다. 특정한 주제에 대해 이단이 많은 자료를 생성했을 경우, ChatGPT는 그것을 인용해 설교를 작성할 수도 있다. 목회자가 신학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거나 이단에 대해 잘 알지 못할 경우, 이단이 퍼뜨린 자료로 설교할 우려도 존재한다.

여섯째로, 성경의 내용이 왜곡될 우려가 있다. ChatGPT는 기본적으로 입력된 자료를 기반으로 하지만, 경우에 따라 상상력을 동원해 추론을 하기도 한다. 또한 인공지능은 가끔씩 ‘환각 증상’(hallucination)을 보이기도 하는데, 이 경우 성경의 내용을 왜곡해 설교를 작성하는 우를 범할 수도 있다.

2. 신앙 지도

ChatGPT는 교인들의 신앙 지도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먼저 긍정적인 측면에서 살펴보면, ChatGPT는 교인들의 성경 지식 향상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다. 교인들은 궁금한 신학적 내용을 언제든 편하게 ChatGPT에게 물을 수 있다. 교회에서 금기시된 질문도 교인들이 편하게 답을 얻게 되면서 교회 안에서의 신학적 토론이 활발해질 수 있다.

성경 공부뿐만 아니라 신앙 상담의 경우에도 ChatGPT는 긍정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2023년 3월 3일에는 스위스의 ‘임팩트온’이 운영 중인 챗봇 사이트를 공개했는데, 이곳에서 이탈리아의 성인 파드레 피오(Padre Pio, 1887-1968) 신부를 본 뜬 AI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한국에서도 ChatGPT에 기반 해 만든 ‘주님AI’라는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주님AI에 신앙적 내용을 질문하면, 이에 대한 대답은 물론, 관련된 성경구절과 기도문까지 제시해 줘서 개인 묵상 자료집으로 활용하기에 좋다. 예를 들어, “예수님의 부활이 역사적 사실일까요? 아니면 당시 사람들의신앙 고백으로만 봐야 할까요?”라고 질문해 보니 다음과 같은 답변이 나왔다.

[생명의 말씀] 저는 믿음의 중요성과 그것이 우리 삶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이해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역사적 사실인지 아니면 믿음의 문제인지에 대한 문제는 복잡하며, 학자, 신학자 및 개인들 사이에 의견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기독교인으로서 우리는 부활이 우리 믿음의 중심 원리라고 믿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의 기초로 만들고, 우리에게 영생의 희망과 확신을 제공합니다. 복음서 및 다른 성서의 부활에 대한 기록은 설득력이 있으며 일관성이 있으며, 수세기 동안 무수한 신자들에 의해 인정되었습니다. 또한 성경 외부의 증거도 부활의 역사성을 지원합니다. 많은 역사학자와 학자, 기독교인 및 비기독교인 모두 증거를 연구하고 부활이 역사적 사실임을 결론지었습니다. 최종적으로, 부활을 믿음의 문제로 볼지, 역사적 사실로 볼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사랑, 은혜 및 권능을 강력하게 상기시키며, 삶의 도전과 불확실성 가운데 우리에게 희망과 확신을 제공합니다.

[성경 해설] 고전 15:14 “그리스도께서 만일 다시 살지 못하셨으면 우리의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또 너희 믿음도 헛것이며” 이 구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만약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지 못했다면, 우리의 전도와 믿음은 무의미하고 헛될 것이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실제로 부활하였으며, 그것은 우리의 구원과 새로운 삶의 시작을 의미한다. 이 구절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음으로써 구원을 얻을 수 있음을 강조한다.

[기도문] 하나님, 우리가 믿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진실임을 우리에게 깨닫게 하소서. 우리가 전하고 믿는 것이 역사적 사실이 아니라면, 우리의 전도와 믿음은 헛되고 무의미한 것일 것입니다. 하지만 주님의 부활이 진실이라면, 우리는 이 세상에서도 영원한 삶을 얻을 수 있으며, 주님의 이름으로 인도받아 당신과 함께 영원히 살 수 있습니다. 주님, 부활하신 것으로 인해 우리 믿음을 굳건히 하시고, 우리가 주님의 이름으로 전파하는 것이 항상 진실하고 생명을 주는 것임을 인식하게 하시기를 빕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도 주님의 부활의 힘으로 살아가며, 주님의 이름으로 삶을 살아가도록 도와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아멘.

비록 ChatGPT가 아직은 한글이 완벽하지는 않아 다소 어색한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이는 점차 개선될 것이다. 다소 신학적인 설명이 필요한 부분이 있을지는 몰라도, 교인 입장에서 이 정도 수준의 답을 듣고 그에 해당하는 성경 말씀과 기도문도 같이 보게 되면, 개인 경건 생활 자료로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소속 교회 목회자에게 상담하기 어려운 질문들의 경우에는 활용도가 상당히 높을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한 교인이 담배 문제로 고민을 상담할 경우, 목회자는 상담을 떠나 이 성도가 담배를 핀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기 때문에, 교인들이 쉽게 이런 상담을 목회자에게 하지 못한다. 상담은 특성상 지극히 개인적인 문제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ChatGPT를 통한 상담이 상당히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교인들이 ChatGPT를 활용하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먼저 ChatGPT의 확산은 목회자와 교인들의 소통 단절로 이어질 수 있다. 기존의 성경 공부는 주로 교회에서 만나 서로 대화를 주고받으며 성도의 교제를 포함한 성경 공부였다면, 앞으로는 ChatGPT를 통해교인들이 직접 신학적인 지식을 물어볼 수 있기 때문에, 목회자와 대면해서 성경 공부를 해야 할 필요성이 점차 감소될 것이다. 이 경우 성경에 대한 지식은 기존보다 더 늘어날 수는 있어도, 목회자와 교인들 간에, 그리고 교인들 상호 간에 성도의 교제는 훨씬 줄어들게 될 것이다.

또한 교인들은 자신들의 개인적 고민에 대해 목회자와 상담하기보다는 ChatGPT에 물어보는 빈도가 높아질 것이다. 이 경우 목회자는 자신의 교인들이 어떤 문제로 고민을 하고 있는지 점점 알지 못하게 될 것이다. 교인들의 고민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 목회자와 교인들 사이는 점차 멀어지게 될 것이고, 설교도 교인들의 삶과는 관련이 없는 설교를 하게될 우려가 있다.

3. ChatGPT 시대의 목회 윤리

목회자는 모든 부분에 있어서 성도들보다 높은 도덕성을 요구받는다. 목회자는 “양무리의 본”(벧전 5:3)으로서, 가르치는 존재이자 동시에 가르치는 내용을 실천할 것을 요구받는다. 리처드 벡스터(Richard Baxter)는 설교자들이 설교를 잘하는 방법만큼(how to preach well), 잘 사는 방법(how to live well)도 배워야 한다고 조언한다.

ChatGPT를 목회에 활용함에 있어서도 목회자들에게 높은 윤리적 도덕성이 요구된다. 아무리 유용한 도구라 하더라도 윤리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목회자들에게는 치명적인 문제로 작용할 수 있다. 따라서 목회자들이 ChatGPT를 긍정적으로 활용하기에 앞서 꼭 필요한 윤리적 부분들을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첫째로, 표절에 대한 부분을 심각하게 인지해야 한다. ChatGPT 검색을 통해 설교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필요한 정보를 활용하는 것은 좋지만, 그 정보의 출처를 인터넷이나 책을 통해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ChatGPT는 여러 자료를 취합해 ‘가장 그럴듯한’ 답변을 제공하지만, 그 답변에 이용된 출처를 명시하지 않는다. 따라서 검색한 자료를 그대로 설교에 활용할 경우 특정한 책이나 특정한 인터넷의 자료를 표절하게 될 수도 있다. 현대 언어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노암 촘스키(Noam Chomsky)는 ChatGPT를 “근본적으로 수준 높은 표절”(Basically High-Tech Plagiarism) 프로그램이라고 답했다.

둘째로, ChatGPT 악용은 개인 정보 침해나 사생활 침해의 우려로 이어질 수 있다. ChatGPT를 악용해 해킹이나 전자 우편(피싱 메일)을 보내는 경우가 있는 것처럼, ChatGPT로 교인들의 개인 정보를 의도적·비의도적으로 침해할 우려가 있다. ChatGPT가 제공하는 설교 예화를 설교에 활용할 경우, 그 예화를 작성한 사람이 그것이 특정인의 설교를 통해 대중에게 공개되어도 되는지를 허락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셋째로, ChatGPT를 활용해 설교나 목회에 적용할 경우, 목회자는 이 사실을 교인들과 솔직하게 공유해야 한다. 교인들이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될 경우, 인공지능에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교인들은 목회자에게 배신감을 느낄 수도 있다. ChatGPT가 어떤 유익을 주는지, 그리고 그것이 어떻게 활용하면 좋은지 교인들과 사전에 충분한 교감을 이뤄야하며, ChatGPT를 설교에 활용할 경우 어느 정도의 선에서 어떻게 활용할 지에 대한 공감대를 이룬 상태에서 활용해야 한다.

넷째로, ChatGPT 활용이 목회자의 게으름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 ChatGPT로 설교 준비하는 것에 익숙해져서 성경 연구에 게을러지면, 이는 목회자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ChatGPT를 목회자의 성경 연구의 도움을 주는 수단으로 잘 활용하면 신학 지식 향상에 도움을 얻을 수 있지만, 성경 연구 없이 편하게 설교할 수 있는 수단으로 악용하면 목회자는 점차 신학적 지식에서 멀어질 것이다. 정홍열이 강조하듯이, “강단에서 행해지는 하나님의 말씀의 왜곡에 대항해서 우리는 깨어 경성하고 말씀을 말씀되게 해야 할 것”이다.

다섯째로, ChatGPT 활용이 교회 사역과 교인들의 개인적 신앙생활에 어떤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한 교회 내에서의 공적논의가 필요하다. 공적 논의가 없다면, 일부 교인들은 ChatGPT가 제공하는 신학적·신앙적 대답에 지나치게 의존해 목회자의 성경 해석과 상담을 하찮은 것으로 여길 우려가 있다. 반대로 ChatGPT를 지나치게 불신해 이를 이용하는 교인들을 비하하는 교인들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교회에서 이에 대한 공적 논의가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이를 이용하는 교인과 그렇지 않은 교인들 사이의 갈등을 방치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여섯째로, 목회자는 ChatGPT를 포함한 인공지능 기술에 접근 가능한 교인들과 그렇지 못한 교인들 간의 기술 불평등 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해야 한다. 아직도 스마트폰 사용이 불편한 교인들이 있는 상황에서 ChatGPT 활용이 적극적으로 논의될 경우, 이 기술 활용이 쉽지 않은 분들에 대한 특별한 배려가 반드시 필요하다. 특별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ChatGPT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거나, ChatGPT를 이용하지 않아도 이용하는 교인들과 쉽게 어울릴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일곱째로, ChatGPT를 이용함에 있어서 국가에서 정한 기준이나 국제 윤리적 기준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현재로서는 ChatGPT가 갑자기 등장함에 따라 국제적 이용 표준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지만, 점차 구체적인 윤리적 가이드라인이 정해질 것이다. 이 경우 국내외 가이드라인을 잘 지켜서, 법적·윤리적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목회자들은 ChatGPT의 한계와 잠재적 위험성을 인지하고, 매 순간 적절한 판단력을 발휘해야 한다. 권명수가 지적하듯이, “아무리 고도의 발달된 인공지능의 기능을 지닌 로봇이라고 하더라도, 기계가 인간이 겪은 과거의 역사적 경험에서 오는 상황에 대한 경험의 차이를 이겨내기 힘들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ChatGPT를 목회적 도움을 주는 차원에서 이용하는 것은 좋지만, 결국 이것이 목회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대체할 수는 없음을 인지해야 한다. 특히 교인들과의 정서적 공감이 필요한 개인적 상담이나 성례전, 영성 훈련 등은 인공지능이 발전한다고 해도 목회자를 대체할 수 없는 부분이다. 인공지능에 너무 의존해서 목회자가 영적 지도자의 역할을 망각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이 외에도 ChatGPT를 활용하는 각각의 개인적 상황에서 여러 윤리적 문제들이 제기될 수 있다. 목회자가 윤리적인 리더쉽을 발휘하고 있다고 성도들이 신뢰하게 되면, 성도들은 기꺼이 자발적으로 교회의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목회자는 인공지능이 제공하는 여러 유익들을 윤리적인 범위 내에서 지혜롭게 활용해야 한다. (계속)

장재호 교수(감리교신학대학교 조교수, 종교철학/과학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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