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혁주의설교연구원 이취임식
서창원 교수 ©기독일보DB

서창원 박사(전 총신대 신대원)가 최근 한국개혁주의설교연구원 유튜브 채널의 ‘서창원의 신앙일침’ 코너에서 ‘사랑은 유효기간이 없다’라는 주제로 나누었다.

서 박사는 “성경에서는 다른 것은 다 쇠하고 한계가 있다. 그러나 ‘사랑’은 떨어지지도 폐하지도 않으며 언제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며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기에 유효기간이 없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주 만물이 만들어지기 전부터 사랑으로 존재하셨다”고 했다.

이어 “이 사랑엔 변질도, 배신도, 쇠약함도 존재하지 않는다”며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 친구 사이의 우정 등은 퇴색되거나 소멸된다. 신적 존재가 가변성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면 영원토록 동일한 하나님이 아니기 때문에 신뢰의 대상이 될 수 없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기독교에서 말하는 신적 존재는 스스로 변경함도, 변질도 없으며, 언제나 신실하신 불변의 존재”라며 “그러므로 성도들은 신앙생활에 있어서 어떠한 은사들보다 사랑의 은사에 무게를 더 두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어떤 의미에서 사랑을 제외하고는 다 한시적이라는 측면에서 불완전하다”며 “사람들이 혹하는 초자연적인 은사들조차도 언제까지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유통기한이 있다. 반면에 사랑은 언제까지나 떨어지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사랑은 하나님의 본질적인 속성이기에 누구도 무너뜨릴 수도, 제거할 수 도 없다. 사랑은 영원한 것”이라며 “지상에서 환난을 겪고, 슬픔과 고난 중에 있는 성도들에게 주는 위안은 큰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슬프거나 낙심 될 때 하나님의 사랑을 묵상해보라. 소망이 없는 것 같이 느껴질 때 우리를 절대 버리지도, 떠나지도 않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묵상해보라”며 “주님의 사랑은 절대로 무너지지 않으며, 쇠하지도 않는 꺼지지 않는 불이다. 이러한 사랑은 숭고한 것”이라고 했다.

서 박사는 “순교자의 사랑이 가능한 것도 바로 하나님의 사랑 때문이다. 사도 바울이 갖은 어려움 가운데서도 전도자의 사명을 다한 것도 바로 하나님의 사랑이 그를 강권했기 때문”이라며 “그 사랑의 강권함을 받아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섬기는 자리로 나아가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지금도 한 영혼이라도 회개하고 주께로 돌아오는 일을 위해서 꺼지지 않는 하나님의 사랑의 불길을 환히 비추고 있다”며 “우리에게 기회가 있을 때, 하나님의 사랑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그 사랑 안에 거하게 하는 일에 복 되게 쓰임 받는 모두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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