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9월 한국서 열리는 제4차 로잔대회 준비 집중

한국로잔위원회 2023년 총회
한국로잔위원회 의장 이재훈 목사가 총회를 인도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한국로잔위원회가 25일 서울 서빙고 온누리교회 두란노홀에서 2023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3년 사업계획안 등을 승인했다.

한국로잔위원회는 오는 2024년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0개국 출신 5천여 명의 글로벌 선교 리더가 참여하는 제4차 로잔대회를 앞두고 올해 국제로잔 및 아시아로잔 리더십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국내 지역 목회자, 평신도 전문인, 교수, 청년대학생 등과의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일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에 지난 1월 16일부터 25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와 인천온누리교회에서 제4차 로잔대회 프로그램위원회 위원들과 국제본부 리더십이 한국을 방문해 연석회의를 열었으며, 오는 6월 중에는 인천 송도에서 국제로잔 이사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또한 제4차 로잔대회를 앞두고 기도 콘퍼런스로 중보기도 운동을 일으키고, 기존 8개 분과위원회에 ‘생명위원회’를 신설해 오는 4월 초 생명주간 및 생명주일과 관련한 활동을 하기로 했다.

한국로잔위원회 총무 최형근 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1부 경건회는 로잔교수회 회장 구성모 교수의 기도에 이어 한국로잔위원회 의장 이재훈 목사(제4차 로잔대회 공동대회장)가 빌립보서 2장 19~30절을 본문으로 설교를 전하고 축도했다.

한국로잔위원회 2023년 총회
한국로잔위원회 의장 이재훈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이재훈 목사는 “우리는 로잔운동의 이름을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예수의 이름을 위해 일하는 것이다. 또 그것이 우리의 비즈니스가 되어서는 안 되고 예수의 일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4차 로잔대회를 통해 한국교회가 갱신되고 선교사역이 새로워지며 하나 되고, 디모데와 에바브로 디도와 같이 참 예수님의 일을 하는 공동체로 평가받는 한국로잔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광고를 전한 최형근 목사는 “지난 주 국제로잔 시니어 스태프들과 제4차 로잔대회 준비를 위한 프로그램위원회, 한국준비위원회가 모여 거의 한 주간 연석회의를 했고 좋은 결과가 있었다. 제4차 로잔대회가 지속적으로 잘 준비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전 의장 이종윤 목사님이 지난 주(18일) 하나님의 품에 안기셨다. 유족들에게 큰 위로가 있기 바라고, 한국로잔 설립 과정에서부터 지대한 공헌을 해주신 이종윤 목사님은 로잔의 역사 가운데 기억될 만한 귀한 분”이라고 추모했다.

한국로잔위원회 2023년 총회
한국로잔위원회 총무 최형근 목사가 광고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케이프타운 서약 낭독 후, 2022년 한국로잔위원회 활동 리뷰 영상 시청에 이어, 현장 참석자 50명, 온라인 줌 참석자 10명 등 총 60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재훈 목사의 사회로 2부 총회가 진행됐다. 감사 황성수 목사의 개회기도, 서기 임선아 목사의 회원점명, 이재훈 목사의 개회선언과 임선아 목사의 전 회의록 보고, 회순채택, 총무 최형근 목사의 2022년 사업 보고, 회계 정대서 장로의 2022년 결산 보고, 감사 강대흥 선교사의 2022년 감사 보고가 이어졌다.

이날 정대서 장로는 한국로잔위원회의 재정 결산 보고 후 “제4차 로잔대회를 위해서는 사단법인을 별도로 세워 후원금이 사단법인으로 들어온다”며 “작년 사단법인의 수입 및 지출 내역은 2억 1천만 원 정도이며, 4차 대회 예산은 달러로 3.6밀리언, 원화로 46억 원 정도 예산을 잡고 있다. 모금이 잘되도록 기도해주시고 힘닿는 대로 협력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훈 목사는 2023년 한국로잔위원회의 주요 사업계획으로 오는 6월 국제로잔 이사회 일정을 알리며 “국제로잔 이사들이 NCOWE Ⅷ(제8차 세계선교전략회의, 6월 13~16일) 대회 기간에 방문하면 연석회의도 하면서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제4차 로잔대회 한국준비 네트워크위원회 지원을 위해 포항을 시작으로 주요 도시에 목회자 콘퍼런스를 열고, 4차 로잔대회를 위한 중보기도팀을 운영해 로잔운동을 위한 전국 네트워크를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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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잔교수연구회 회장 구성모 교수가 보고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위원회별 보고 시간에는 로잔교수연구회 구성모 교수, 로잔동아리연합회 이권식 회장, 청년학생위원회(YLGen, Younger Leaders Generation) 오장석 대표가 각각 2022년 활동 보고 및 2023년 계획을 밝혔다. 구성모 교수는 오는 6월 로잔연구교수회 논문집 제10권 출판 및 2024년 2월 영문논문집 출판 계획과 분기별 로잔연구교수회 논문 발표, 오는 5월 ‘2024년 로잔대회를 위하여’라는 주제의 로잔운동 콘퍼런스 개최 계획 등을 밝혔다. 구 교수는 또 “로잔동아리 지도를 좀 더 본격화하고 교수 모임을 더 강화하기 위해 방학 중인 8월 로잔연구교수회 수련회와 12월 로잔동아리연합회 캠프 등을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로잔위원회 2023년 총회
로잔동아리연합회 이권식 회장(좌)과 이예린 부회장이 인사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이권식 회장(나사렛대학교)은 로잔 동아리 홈페이지 활성화와 카톡 ‘로잔동아리연합회’ 채널 활성화, 다양한 신학 스펙트럼을 가진 신학교 교수들과 학생들과의 교류 등 신학교 연합 사역과 한국로잔중앙위원회와 YLGen과의 교류 계획 등을 서면을 통해 밝혔다. 로잔동아리연합회 부회장 이예린 전도사(장로회신학대학교)도 이날 총회에 참석해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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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학생위원회(YLGen) 오장석 대표가 보고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오장석 대표는 “2023년에는 특별히 YLGen 콘퍼런스를 기획하고 있다. 현장 사역자들과 이슈 네트워크로 모여 싱크탱크 모임을 확장하고, 상반기와 하반기 두 번에 걸쳐 20대 후반부터 30~40대 젊은 리더 그룹과 로잔 준비를 위한 네트워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오 대표는 “얼마 전 2024 로잔대회를 위한 젊은이 그룹 공청회를 열었는데, 지상대위임령 성취에 가장 걸림돌이 되는 것은 ‘바쁨’이었다. 가정을 돌보고 자기가 섬기는 단체에서 자신을 증명하는 위치에 있다 보니 로잔이 추구하는 온전한 복음을 온 세상에 전하는 일에 시간을 내기 힘들고 함께 모이기도 너무 힘들다는 의견이었다”며 “그래서 2023년에는 의도적으로, 정기적으로 로잔 정신에 입각해 온전한 복음을 온 세상에 전하는 일로 모이기로 하고, 로잔 정신을 이야기하는 것을 넘어서 로잔 정신을 사랑하고 그 모임을 계속 확장하는 일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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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로잔대회 한국준비위원회 실행총무 김홍주 목사가 보고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이어 예산안 승인 후 기타 안건에서는 생명위원회 신설 건이 통과됐고, 한국로잔위원회 조직안을 작년과 동일하게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또 제4차 로잔대회 한국준비위원회 실행총무 김홍주 목사가 제4차 로잔대회 준비 상황을 보고했다.

김홍주 목사는 “작년 국제본부와 5차례 걸쳐 회의하며 역할 분담을 했는데, 국제본부는 콘텐츠에 대한 부분을 책임지고 한국준비위원회는 하드웨어에 대한 부분을 책임지는 것으로 이해하시면 된다”며 “조직은 크게 대회를 섬기는 ‘대회진행본부’가 8개국 34개 팀으로 이루어져 있고, 한국교회 전체에 로잔 정신을 알리고 대회 참여를 독려하며 중보기도도 함께할 ‘네트워크본부’가 있는데, 타임라인을 따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5천 명의 참석자의 숙소와 식사를 위해서는 하나투어와 협약 관계를 맺고 준비 중이라고 보고했다.

한국로잔위원회 2023년 총회
한국로잔위원회 2023년 총회가 진행되고 있다. ©이지희 기자

김 목사는 특히 네트워크본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네트워크본부에는 파트너십국, 중보기도국, 로잔운동국 등 3개 조직을 만들었으며, 무엇보다 한국교회에 기도운동을 일으키고자 한다”며 “대회에 참석하는 200개 나라별로 기도하는 교회를 연결하고, 참석자 5천 명을 위해 1명 당 2명씩 중보기도를 연결하고, 올해 7월 14일(예정), 내년 8월 기도 콘퍼런스를 전국 단위로 진행하는 등 한국교회에 기도운동이 퍼져가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재훈 목사는 기타 안건 시간에 “기본적으로 로잔운동은 세계복음화를 위한 개인들의 자발적인 연합 운동이므로 각 교단 대표자가 가시적 연합을 표시하는 운동은 아니다. 그래서 큰 대회이지만 조직도가 없다”고 말했다. 또 “한국의 오프라인 참여 인원은 500명 정도이고, 이 외 디지털 플랫폼을 만들어 한국 각 도시와 아시아 각 지역에서 위성으로 동시에 수만 명이 참여하는 대회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정갑신 목사의 폐회기도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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