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 총회 2023 신년하례회
기침 총회 2023 신년하례회에 참석한 주요인사들이 단체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지동 기자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총회장 김인환 목사, 이하 기침)가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총회빌딩 13층 대예배실에서 2023 신년하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1부 예배는 이 욥 목사(제1부 총회장)의 인도로, 엄기용 목사(유지재단 이사장)의 기도, 강명철 장로(제2부 총회장)의 성경봉독, 특송, 유영식 목사(제71대 총회장)의 설교, 김일엽 목사(총무)의 광고, 지 덕 목사(제30대 총회장)의 축도 순서로 진행됐다.

설교에 앞서 유영식 목사의 색소폰 연주가 있었다. 총 2곡을 연주한 유 목사는 색소폰 연주가 오늘 본문 말씀과 깊은 연관이 있음을 말했다.

기침 총회 2023 신년하례회
유영식 목사가 설교에 앞서 색소폰을 연주하고 있다. ©장지동 기자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행 9:1~5)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유 목사는 “우리의 안타까움은 끝까지 받은 은혜를 붙잡고 살아가지 못하는 것”이라며 “바울은 어떻게 시작부터 끝까지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었는가”라고 했다.

이어 “바울이 주의 일을 끝까지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먼저, 주님의 부르심의 소리를 들었기에 때문”이라며 “색소폰의 이명의 소리처럼 바울에겐 주님의 부르심의 소리가 그를 끝까지 주의 사역을 감당하게 하였다”고 했다.

또한 “두 번째는 성령 충만함이다. 현재 우리들의 문제는 지속적으로 성령 충만함으로 살아가지 못하는 것에 있다”며 “성령 충만함을 받은 바울은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즉, 그가 핍박하던 예수가 유대인들이 그토록 기다리던 구세주라는 것을 말할 수 있었다. 이처럼 성령 충만할 때 우리는 자신있게 예수를 전할 수 있다. 반면에 성령 충만하지 못할 때 우리는 옛사람으로 돌아가게 된다”고 했다.

아울러 “기침 총회는 정치적 목적이 아닌 하나님의 일을 교단을 통해 행해야 한다. 이것은 주님의 부르심의 이명의 소리가 우리의 가슴 속에 있고, 성령 충만함의 트라우마가 있을 때 가능하다”며 “올한해가 이 두 가지를 가지고 주의 사역을 잘 감당하는 기침 총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진 2부 하례식은 백승기 목사(전도부장)의 인도로, 총회장 김인환 목사의 신년사, 합심기도, 덕담 순서로 진행됐다.

기침 총회 2023 신년하례회
김인환 총회장이 신년사를 전하고 있다. ©장지동 기자

먼저, 김인환 총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하나님이 주신 새로운 새해의 기회는 우리가 하나님을 더 신뢰하고, 오늘 말씀처럼 하나님의 부르심의 이명의 소리와 성령 충만의 트라우마를 갖고 우리가 나아갈 때, 여전히 살아계시고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전능하심의 역사가 우리 교단 가운데 펼쳐질 줄로 믿는다”고 했다.

또 “3500개 교회와 12개의 기관, 총회 임원 및 모든 침례 가족들이 함께한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감당해 낼 수 있다”며 “우리가 화합한다는 것은 함께 가는 것이며,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한다는 것이다. 그 위에 성령께서 부어주시는 은혜 위에 은혜를 통해 다시 부흥을 노래하고, 우리에게 많은 간증거리가 쏟아지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기침 총회가 금년엔 함께 함으로 기쁨의 일들이 많아지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합심기도 순서에선 홍성식 목사(제17대 총무)가 ▲‘국가와 위정자, 평화 통일을 위하여’ ▲백순실 총무(전국여성선교연합회 총무)가 ‘제112차 의장단과 임원, 2023년 총회 사업들을 위하여’ ▲유지영 목사(국내선교회 회장)가 ‘지방회·교회·목회자들을 위하여’ 각각 기도했다.

이어진 덕담 순서에선 먼저 양재순 목사(제55대 총회장)는 “위기는 기회라고 한다. 하고 싶은 말은 우리는 할 수 있고, 하면 된다. 그리고 기상하자”라며 “기침 총회가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배재인 목사(제67대 총회장)는 “큰 교회와 작은 교회, 능력 있고 없고를 떠나서 하나님은 우리를 목사로 부르셨다”며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 앞에 일꾼일 뿐, 우리가 어느 교회의 목사로 부름을 받았든지 간에 우리는 모두 목회의 자기 옷을 입어야 한다. 다윗처럼 물맷돌이라도 가진 자존감을 가지고 남은 목회에 멋진 동력자로 서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후엔 김일엽 목사의 내빈 및 임원소개, 기념촬영 순서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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