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저스커피
지저스커피 앞에서 커팅식이 진행됐다. ©기성
커피와교회 안민호 목사와 손정희 장로(와플대학 대표이사)가 서울 강남구 대치동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본부 안에 ‘지저스커피(JESUS COFFEE)’라는 이름의 카페를 오픈했다.

22일 오픈예배를 드린 ‘지저스커피’는 단순한 카페 공간을 넘어 비즈니스선교 모델로, 비기독교인들에게 성결의 복음을 전하는 통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저스커피는 100여 평의 공간 한가운데에 과감하게 커다란 나무를 배치했다. 빌딩과 사무실이 빼곡한 강남은 나무 아래서 쉴 곳이 없다는 것에서 착안했다.

지저스커피는 총회본부 별관 1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기존 주차장 편 출입구 외에 건물 오른편 1층 벽을 허물고 통유리를 설치한 새 출입구를 만들었다. 일반인들의 출입이 쉽도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카페 수익금은 전액 하나님나라 확장을 위해 사용된다. 장소를 제공한 총회에 수익금의 50%를 기부하고 나머지는 선교적 교회 인큐베이팅 바리스타 교육과 제자훈련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커피를 통한 비즈니스선교와 국내 100개의 지점을 세운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지저스커피는 총회본부를 찾는 목회자와 성도들에게도 휴식 공간이나 만남의 장소 역할도 감당한다. 총회본부 직원들에게는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지저스커피는 보다 원활한 운영을 위해 이번에 ‘JC12’라는 법인도 만들었다.

지저스커피
지저스커피 카페 내부에서 오픈예배가 진행되고 있다. ©기성
오픈예배에는 기성 총회임원과 총회본부 직원, 지저스커피 관계자 등 30여 명이 모여 카페 오픈을 축하하고 선교 협력을 다짐했다.

교단총무 문창국 목사의 인도로 드린 예배는 부총회장 임석웅 목사의 기도, 총회장 김주헌 목사의 설교, 조일래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우선순위’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김주헌 총회장은 “예수님이 내일 일을 염려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우리의 관심은 여전히 먹고 마시고, 입는 것에 있을 때가 많다”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우선순위를 두고 선교적 삶을 살아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인사말을 전한 와플대학 대표이사 손정희 장로는 인생의 밑바닥까지 내려갔다가 와플대학 대표가 되기까지의 삶을 잠시 간증하고 총회본부에 ‘지저스카페’ 설치를 허락한 기성 총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안민호 목사(커피와교회)는 지저스커피가 선교의 접촉점이 되어 교단 부흥을 선도하는 곳이 되도록 기도와 후원을 부탁했다. 예배를 마친 참석자들은 카페 출입구 앞에서 커팅식을 갖고 지저스커피 개업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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