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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tchell Leach/ Unsplash.com

미국 목회자와 기독교인의 약 절반은 ‘연합(Unity)’이 ‘합의(agreement)’를 뜻한다고 답했지만, 자신의 목회자가 연합을 자주 설교한다고 대답한 교인은 절반에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복음주의 여론조사기관 바나리서치(Barna Research)는 연합을 주제로 기독교인과 목회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연합에 대한 구체적인 공감대가 없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목회자의 약 70%는 연합을 ‘조화’와 연관시켰고, 52%는 ‘화해’를, 41%는 ‘희생’을 의미한다고 답했다. 기독교인의 39%는 연합을 ‘동맹’으로 보는 반면, 31%는 ‘동일함’과 연관 지었다.

교인 간의 연합과 관련하여, 목회자의 10명 중 6명 이상(62%)은 자신이 “자주 설교한다”라고 답한 반면, 기독교인은 48%만이 담임목사가 “연합에 대해 자주 설교한다”고 답해 차이를 보였다.

안젤라 손 바나 연구원은 교회 갈등의 주요 원인으로 “목회자의 삶과 교회 안에 존재하는 만성적 불안이 갈등을 최고조로 끌어올릴 수 있다”라며 “사실상 교회 출석률 감소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그러면서 “교회가 회중 내 갈등을 문제로 보고 있으면서도 행동을 촉구해야 할 사안으로 보지 않는 것은 유감”이라며 “내부에서 해결책을 찾는 것에 대한 만연한 거부 이상으로 갈등은 종종 몰락한 국가의 운명으로 받아들여지며, 어느 쪽이 악인지를 가리는 영적 해석이 주된 담화임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또 ”교회에서 관계 갈등과 재난을 일으키는 행위에 대한 걱정을 보여줌으로써, 교회가 직접 불안을 해결하는 대신 묶는 방법 등으로 불안의 역동성에 주목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나타낸다”고 했다.

바나 연구진은 또 목회자들이 실제적인 차이나 간격을 연결할 때, 상호 간의 수준을 넘어선 연합에 대해서는 설교에서 자주 다루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했다.

손은 “이것은 목회자들이 언급해야 할 의무나 자격을 느끼는 연합 유형에 대해 한계가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목회자의 약 30%는 “정치적 신념이 다른 사람들 사이의 연합에 대해 자주 이야기한다”라고 답한 반면, 기독교인은 23%만이 “이런 말을 듣는다”고 답했다. 또 기독교인의 28%는 담임목사가 “교인과 타 종교인 간의 연합을 장려한다”고 말했지만 목회자는 12%만이 이 말에 동의했다.

이에 대해 바나 측은 “연합의 정의에 대한 명확성 부족이 기여 요인일 수 있다”며 “목회자는 자신이 실제로 하는 것보다 특정 주제에 대해 더 많이 말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기독교인은 그들이 공감하지 않는 연합 형태에 관한 설교에 대해 덜 관심 갖거나 기억했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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