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학포럼 제21차 세미나
개혁신학포럼 제21차 세미나에 참석한 주요인사들이 단체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주최측 제공

개혁신학포럼이 28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소재 안암제일교회(담임 김명환 목사)에서 ‘개혁파 설교모범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제21차 정기세미나를 개최했다.

먼저, ‘조나단 에드워즈를 중심으로 본 북미설교: 뉴잉글랜드 조나단 에드워즈의 설교론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발제한 공성권 목사(청교도개혁교회)는 “조나단 에드워즈의 설교 주제와 신학에서 개혁파 설교의 모범으로 삼을 것은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이어 “첫째는 하나님의 절대주권 사상이었다”며 “칼빈주의 설교의 핵심도 하나님의 절대주권 사상이다. 개혁파 설교자들은 에드워즈와 같이 하나님의 절대 주권 교리에 사로잡혀 강단에서 하나님의 주권을 선포해야 한다”고 했다.

또 “둘째로 성경의 언약 신약을 믿고, 고수하며 전파하였고, 셋째로 개혁주의 성경관에 투철했고, 넷째로 칼빈주의 인간론을 고수했다”며 “다섯째로 유일한 중보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의의 전가로 인한 구원, 즉 이신칭의 구원을 설교했고, 여섯째로 구속의 역사를 주권하시는 하나님에 의한 성경적인 종말론을 따랐으며, 일곱째로 나님의 중심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목적으로 하는 칼빈주의 부흥론을 지향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조나단 에드워즈의 교리진술 설교에서 배우게 되는 모범은 무엇인가”라며 “먼저는 성경에서 교리를 발견하기 위해 연구·연습하는 것이며, 둘째는 교리를 명확하게 한 문장으로 진술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셋째로 교리 진술에 근거하여 설교의 뼈대를 형성하고, 설교의 개요를 작성하는 것이며, 넷째로 교리를 성경으로 논증하고, 다섯째로 교리 논증과 관련지어 대등한 분량으로 구체적으로 적용하며, 여섯째로 적용의 대상과 방식을 정하여 목표를 분명하게 하는 것”이라고 했다.

공 목사는 “마지막으로 조나단 에드워즈의 생애와 사상과 설교가 한국교회, 특히 개혁교회들이 모범으로 삼을 수 있는 점은 먼저, 설교의 방법이나 설교의 내용이 차고 넘쳐나는데, 정작 설교의 핵심에서 많이 벗어난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조나단 에드워즈의 설교는 한국 강단을 성경의 순전한 복음과 교리로 새롭게 할 수 있는 좋은 모범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두 번째로 성경과 교리를 아는 수준과 깊이에서 현저하게 낮은 수준으로 전락되어 버린 한국 설교 강단에 조나단 에드워즈의 설교는 영적이고 경험적인 성경을 아는 지식에 많은 유익이 될 것”이라며 “세 번째로 이미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는 한국 교회의 잘못된 부흥 운동을 근본적인 측면에서부터 수정하고 바로 잡을 수 있는 좋은 모범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마지막 네 번째로 복음 전도와 세계 선교의 실제적인 모범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지역의 영혼들에게 깊은 관심을 기울이는 목회는 한국 교회가 배워야 하는 모범이며, 교회가 전도와 선교를 위하여 적극 지원하고 실제로 설교를 위하여 헌신하는 모습이 좋은 모범이 된다”고 했다.

이어서 두 번째로 ‘그리스도 중심의 삼위일체적 설교’라는 주제로 발제한 이경섭 목사(반석교회 담임, 개혁신학포럼 대표)는 “그리스도 중심의 설교란 단지 설교학적인 차원의 문제가 아닌, ‘삼위일체 하나님을 설교하느냐 아니냐’이며 더 나아가 ‘삼위일체 하나님이 현현하시느냐 안하시느냐’의 중차대한 문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성자 그리스도’가 현현하시는 곳에, ‘성부 하나님’이 현현하시고, ‘성자와 성부’가 현현하는 곳에 ‘두 위(位)’로부터 나오시는 ‘성령의 현현’으로, 명실공위 삼위 하나님이 현현하신다”며 “그렇게 ‘삼위일체 하나님’이 나타나는 곳에 ‘구원의 사건’이 일어난다. ‘예수 믿어 구원얻는다’는 말은 사실은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어 구원얻는다’는 말”이라고 했다.

그는 “예수님이 베드로로부터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삼위일체 신앙고백을 듣고 ‘천국 열쇄를 주신 것’은 ‘삼위일체 신앙으로 구원얻는다’는 뜻(그리고 그 베드로의 고백 위해 교회를 세운다고 하신 것은 삼위일체 신앙 위에 교회를 건설한다는 뜻이다)”이라고 했다.

이어 “구원은 언제나 ‘택자’에게 한정되며, 그 한정이 비의(秘意)한 ‘삼위일체 복음’을 (성령의 설득을 받아) 믿어 구현되도록 했다”며 “반대로, ‘불택자’에겐 그 비의한 ‘삼위일체 복음’을 성령의 설득 없이 영원히 낯선 채로 내버려 두므로 그를 구원에서 제외시킨다”고 했다.

아울러 “이러한 ‘하나님의 구원 경륜’을 아는 설교자는 자기의 설교를 통해 모든 사람을 구원하겠다는 만용을 부리지 않으며, 오직 겸손하게 성령을 의존하여 복음만을 전하게 된다”며 “이렇게 될 때 구원 택정된 자들이 그 삼위일체 복음을 듣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며 그리스도의 영광스럽고 아름다운 교회가 세워지게 된다”고 했다.

마지막 세 번째로 ‘잉글랜드 개혁파 설교’라는 주제로 발제한 서창원 교수(개혁주의설교연구원장)는 왜 성경대로 설교해도 변화가 없는가”라며 “먼저는 설교자의 책임으로, 설교자로서 자기 임무에 충실하다는 자족감이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으로 역사하심을 제한시킨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대한 기대감이 부족하다. 경건의 모양이 아닌 경건의 능력이 절실하다. 목사의 거룩만큼 설교사역의 강력한 무기는 없다”고 했다.

또 “두 번째는 회중 책임으로, 말씀만 전하게 해 달라는 기도는 구호뿐 실지로 말씀에 순복하려는 자원하는 마음이 결핍되어 있다”며 “정기적인 설교자들의 기도 모임과 회중들의 기도팀이 필요하다”고 했다.

개혁신학포럼 제21차 세미나
발제 이후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왼쪽부터 최더함 박사, 정대운 목사, 서문강 목사, 서창원 박사) ©주최측 제공

한편, 발제 이후 토의 및 질의 순서에선 최더함 목사를 좌장으로, 서문강(중심교회 원로)·정대운(삼송제일교회 담임)·서창원 목사가 토론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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