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밀알선교단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을 수상한 남가주밀알선교단 봉사자들 ©미주 기독일보
미국 남가주밀알선교단(단장 이종희 목사) 사랑의교실에서 봉사하는 고등학생들이 미국 대통령이 수여하는 자원봉사상을 수상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새영교회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금상 8명, 은상 11명, 동상 15명 등 총 34명의 학생들이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봉사상을 수상했다.

이종희 목사는 "공부하기에도 빠듯한 시간에 시간과 정성을 들여 장애인들을 섬긴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와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며 "자원봉사자들의 헌신과 노고가 있기에 오늘의 밀알이 존재하는 것"이라고 격려했다.

지난 펜데믹 기간 각 브랜치별로 열리던 대통령 자원봉사상 시상식은 올해는 3년 만에 대면으로 치러져 기쁨을 더했다.

한편 밀알 사랑의교실(Class AGAPE)은 발달장애 아동, 청소년,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되는데, 수업료 및 기타 부대비용이 전액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2000년 8월 5일 남가주 OC지역에서 처음 시작된 사랑의교실은 현재 전 세계 밀알선교단이 세워지는 곳이면 어디든지 핵심 사역으로 자리 잡아 발달장애인들의 재활과 교육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미주밀알선교단 산하 15개 지단, 3개 지소에서도 사랑교실을 통해 수많은 발달장애 참가자들과 교사, 봉사자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아름다운 사랑과 섬김을 나누고 있다.

남가주 지역에서는 현재 OC, LA, 동부 LA, 얼바인, 토랜스에서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사랑의교실이 열리고 있고, 산타페 스프링스에 위치한 밀알 사무실에서는 성인 장애인들을 위한 사랑의교실이 매주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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