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새생명교회
창립 40주년 임직식에서 임직 및 추대 받은 직분자들이 임영희 담임 목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주 기독일보
미주 한인교회인 타코마새생명교회(담임 임영희 목사)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지난 9일(현지 시간) 임직예배를 드리고 안수집사 한어부 2명, 영어부 2명, 권사 7명, 명예장로 1명, 명예권사 17명 등 총 29명의 직분자를 세웠다.

이날 임직식은 지난 40년 동안 타코마 지역에 새생명교회를 세우시고 부흥케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돌아보면서 그동안 교회를 위해 헌신한 믿음의 일꾼들이 흘린 땀과 눈물을 기억하는 감동의 시간이었다.

임직 및 추대를 받은 직분자들은 새생명의 열매를 맺게하는 한 알의 밀알이 되어서 새로운 시대, 새로운 비전과 가치관을 가지고 한마음으로 하나님 나라를 향해 달려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임영희 목사는 창립 40주년을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으로 삼고 진리를 붙들고 복음에 전념하는 교회, 성령의 음성에 순종해 영적인 삶을 소망하는 교회, 지역을 섬기고 세계 선교에 힘쓰는 교회로 나아갈 것을 선포했다. 또한 이민사회의 다음 세대를 일으켜 세우고, 하나님을 향한 비전과 열정으로 주의 나라를 확장하는 교회로 나아갈 방침이다.

임 목사는 "창립 40주년의 모든 영광을 하나님 앞에 올려드린다"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참된 부흥을 사모하며 새로운 비전과 하나님 나라의 꿈을 가지고 영혼구원을 향해 달려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임직식은 김한요 목사가 "박넝쿨의 교훈"(요나 4:1-11)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임직 서약과 공포에 이어 김승희 목사(타코마기독교회연합회장)가 권면과 축사를 전했다. 워싱턴주챔버앙상블(지휘자 김법수)은 아름다운 찬양으로 임직식을 빛냈다.

김한요 목사는 임직자들에게 "요나에게 임했던 박넝쿨과 벌레, 뜨거운 동풍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예비하심이었던 것처럼 우리 삶 가운데도 하나님의 예비하심이 있음을 기억하고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주관자 되심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사람 앞에서 높임 받기 보다는 겸손하게 주를 섬기는 하나님의 종들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임직자 대표로 답사한 김병일 안수집사는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직분을 충성되이 감당하겠다"며 "예수 그리스도의 섬김을 따라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섬기고, 사랑의 수고와 소망의 인내로 하나님의 청지기 역할과 복음전도자의 삶을 살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임직식은 임규영 원로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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