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창원 교수
한국개혁주의설교연구원 원장 서창원 교수 ©기독일보DB

서창원 교수(총신대 신대원 역사신학)가 최근 한국개혁주의설교연구원 ‘서창원의 신앙일침’이라는 코너에서 “오늘날 개혁교회의 부족한 면은 바로 경건 생활”이라고 말했다.

‘성경대로 하는 것이 성공을 보장하는 것인가?’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서 교수는 “마귀의 일상생활은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를 방해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설교하고 성경을 가르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의 교제”라며 “하나님과 교제의 시간이 많을수록 성경대로 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역사하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성경대로 하면 사람들이 더 많이 모이고, 말씀에 충실해서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모습들이 더 많이 드러나고, 진리를 위해 더 헌신적인 모습들이 드러나야 되는데, 어떤 의미에서 보면 종교적인 생활에 만족해하는 모습이 더 많다”고 했다.

이어 “신앙적으로 성경대로 살아간다면 하나님 안에서 형통한 길을 갈 수 있다. 그러나 세상적인 측면에서 보면 형통한 길보단 고난의 길을 가는 것”이라며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살아가고자 하는 자는 고난을 받을 것을 (성경에서) 바울이 디모데에게 말한다”고 했다.

또 “고난 받는 것이 그리스도인들에게는 형통한 것인가”라며 “고난이 우리에게 유익한 것은 틀림없다. 그렇지만 고난이 유익하다하여 하나님께 ‘나에게 고난을 주옵소서’라고 기도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서 교수는 “성경은 말씀을 가르치고 지켜 행하는 자들이 복이 있는 자들임을 말한다. 그러므로 성경대로 한다는 것은 객관적인 측면에서 매우 효과적이고, 복되며, 능력 있는 것이 되어야 한다”며 “그러나 실질적으로 무미건조하고, 영향력이 없고, 스스로를 족쇄에 채우는 것 같은 고통이 있다”고 했다.

이어 “그렇다고 포기할 것인가. 성경대로 하지 않고, 적당한 편법을 쓸 것인가”라며 “마태복음 7장에선 적당한 편법을 썼다가 마지막 날 교회의 머리이신 주님으로부터 ‘내가 너를 알지 못한다’는 판정을 받았다. 마지막 날 주님 앞에 섰을 때, 착하고 충성된 종으로 칭찬받을 수 있다면, 그 사람이 진짜 성공한 사람일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이 땅에서 사람들에게 칭송과 높임을 받으며, 세상에서 잘 나가는 사람이 마지막 날 주님 앞에 섰을 때, ‘너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는 책망을 받는다고 한다면, 땅에선 성공한 사람이 될 수 있어도 하늘에선 실패·낙오자로, 결국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는 자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세상적인 기준으로 성공이 없고, 성경적인 기준으로도 효과가 드러나지 못하다면, 성경 자체의 문제라기 보단 나 자신 안의 문제로, 하나님과 나의 관계의 문제”라며 “우리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만큼 거룩한가. 하나님의 기준에 맞는 선함이 우리에게 얼마나 존재하는가”라고 물었다.

이어 “문제는 나 자신이 그것을 담아낼만한 그릇이 되지 못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목사가 깨끗한 그릇처럼 준비되지 못하는데, 어떻게 성경대로 한다고 성공을 거둘 수 있겠는가”라며 “결코 하나님의 기준에 도달할 수 있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지키라고 우리에게 주신 것이며, 무시하라고 주신 것은 아니”라고 했다.

아울러 “무엇보다도 하나님과 가까이 동행하는 사람이 되도록 기도해야 한다”며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와 함께 하여 말씀이 선포될 때, 우리를 얽매고 있는 죄의 쇠사슬이 풀어지고, 하나님의 신선한 은혜가 날마다 샘솟게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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