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얀시
필립 얀시. ©영국 크리스천투데이

베스트셀러 기독교 작가인 필립 얀시(Philip Yancey)가 최근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와의 인터뷰에서 영국 성공회 신부 존 던(John Donne)의 ‘긴급한 경우에 대한 헌신’(Devotions on Emergent Occasions)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새 책인 ‘A Companion in Crisis’(위기 의 동반자)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인터뷰 주요 내용이다.

-팬데믹 기간 동안 존 던(John Donne)의 작업이 당신에게 반향을 일으킨 이유는 무엇인가?

“팬데믹이 시작된 후, 신(God)과 코로나바이러스, 신(God)과 팬데믹에 관한 책들이 출판되기 시작했다.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그들의 지혜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존 던은 400년 전 다른 전염병을 겪었으며 그 이후로 절판된 적이 없는 고전 문학을 썼다. 그 책은 여전히 ​​​​지금까지 쓰여진 최고의 책 100권 목록에 올라있다. 그가 살던 시대의 경우, 런던 시민 중 3분의 1이 흑사병으로 사망했다. 그 시대의 위대한 사상가이자 작가 중 한 사람이자 영국에서 가장 큰 교회의 목사가 우리가 살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어려운 상황과 씨름하고 있었다.“

-원문은 현대 독자들에게 상당히 어렵다. 그의 글이 여전히 호소력이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의 책 ‘Devotions When Emergent Occasions’를 여러 다른 사람들에게 줬지만 그들은 그것을 읽지 않았다! 그 이유는 구식 언어이기 때문이다. 킹제임스 버전만큼 오래되었다. 한 문장에 234단어가 있는데 2022년 시대를 사는 사람들은 그렇게 긴 문장을 읽지 않는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을 빼면 하나님과 씨름하는 사람에 대해 훌륭한 설명을 제시한다. 극단적인 맥락이지만 그의 글은 우리가 위기에 처했을 때 겪는 일을 포착한다. 우리는 즉시 생각한다. 나는 무엇을 해야하는가? 그것이 바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내 책을 ‘위기의 동반자’(A Companion in Crisis)라고 불렀다. 우리는 이런 일을 겪은 최초의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하고, 먼저 경험한 현명한 사람들에게서 배울 것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존 던의 글을 읽으면서 새로운 통찰력을 발견했는가?

“오늘날에도 여전히 우리와 함께하는 존 던의 인기있는 문구에는 ‘그 누구도 외톨이 섬이 아니다’("no man is an island), ‘누구를 위해 종이 울리는가’(for whom the bell tolls)가 포함된다.

자신을 불쌍하게 여기며 침대에 누워있었던 그는 장례 종소리를 듣고 (자신의 차례가) 다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그 때 그는 자신의 교구에 있는 누군가를 위해 벨이 울리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지만 자신에 대한 걱정으로 가득 차 이 사람의 이름조차 몰랐다!

그는 비슷한 일을 겪고 있는 다른 사람들을 돌보는 데 이 기회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때 그는 종이 누구를 위해 울리는지 깨닫는다. 그것은 나에게, 당신에게, 우리 모두에게 큰 타격을 준다. 우리 모두는 이와 같은 일을 겪겠지만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그는 이 위기의 한가운데서 자신의 임무가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다가가 그들의 삶이 중요하고 그들이 겪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리는 것임을 깨닫는다.

우리는 전염병 동안 그런 말을 들었고 사실이다. 전 세계가 고통받았다. 우리가 이 대유행에 들어갔을 때 모두가 존 던을 읽었으면 한다. 그렇다면 결과가 더 좋았을 것이다.“

-독자들이 당신의 책에서 무엇을 얻기를 바라는가?

“혼자가 아니다. 위기의 동반자가 있다. 이 일을 겪은 첫 번째 사람이 아니다. 질문해도 괜찮다. 예수님 자신도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고 말씀하셨을 때 하나님께 버림받은 느낌을 받았다. 시편도 애가로 가득 차 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시편과 같은 책을 통해 말씀을 주셨고, 존 던은 또 다른 방법을 제시했다. 이 책이 400년 전에 쓰여진 지혜로운 말씀을 찾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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