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세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전용태 장로(법무법인 로고스 설립자)가 춘천 성시화운동 50주년을 맞아 지난 8월 15일 순복음춘천교회에서 열린 50주년 희년대성회의 ‘성시 지도자 포럼’에서 ‘한국 성시화운동 50주년의 의미’라는 주제로 발표한 원고입니다.

Ⅲ. 성시화운동은 3전 운동

전용태 장로
전용태 장로

“민족의 가슴마다 피묻은 그리스도를 심어 이 땅에 푸르고 푸른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게 하자”는 민족 복음화의 기도와 환상의 실천운동으로서의 성시화운동은 전교회가 전복음을 전시민에게 전하여 그 결과 행복한 시민, 건강한 가정, 깨끗한 도시가 되게 하는 운동으로 구체화되었다.

‘전교회’라 함은 한 도시 내의 모든 교회가 한마음으로 다 참여하면 좋겠지만 그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성시화운동의 취지에 공감하는 몇 개의 교회나 한 교회라도 가능하다.

‘전시민’에게라 함은 우리가 사는 한 도시와 마을에서 만큼은 한 사람도 복음을 못들어 구원 받지 못하는 일이 없게 하자는 뜻이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우리 안의 양’(교인)과 ‘우리 밖의 양’(불신자)이 포함된다.

‘전복음’이라 함은 떡과 복음 같이 영혼 구원의 좁은 의미의 복음 뿐만 아니라 구제와 봉사 사랑실천이 따르는 넓은 의미의 복음 즉 복음전도와 사회적 책임뿐만 아니라 구제와 봉사 사랑실천이 따르는 넓은 의미의 복음 즉 복음전도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입체 전인적 복음을 말한다. 성시화운동은 말씀을 붙잡고 하는 기도, 전도, 사랑실천운동이다.

성시화운동은 전교회가 전시민에게 전복음을 전한 결과 행복한 시민, 건강한 가정, 깨끗한 도시가 되게 하는 운동이다. 전교회 전시민 전복음에 있어서 전()이라고 함은 ‘모든’을 의미한다. 또한 성시화운동은 ‘여러 옛사람’을 ‘한 새사람’으로 만드시는 하나님의 운동이다.

Ⅳ. 한국성시화운동 50주년의 의미와 향후 방향

1972년 춘천에서 시작된 한국성시화운동은 올해로 50주년을 맞았다. 그간 모든 개혁운동이 그러했듯이 안팎으로 많은 시련과 도전을 겪어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국의 모든 주요 도시와 미주와 유럽 등 해외에서 이 운동이 연년하게 지속되어 온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다.

성시화운동 50주년의 의미를 여러 면에서 생각할 수 있겠지만 어두움이 빛을 받아들여 영혼이 살찌도록 하는 40을 지나 영혼이 살이 쪄서 육신의 머리와 생각이 영의 머리와 생각으로 바뀐다는 50이 갖는 의미에서 본다면 성시화 50주년을 맞이함에는 아주 깊은 끗이 담겨 있다고 본다.

성시화운동은 각 사람의 마음판에 피 묻은 그리스도, 죽으시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생명의 호흡(생기)을 불어넣어 하나님의 생명의 정신을 익히게 하는 운동이다.(창2:7)

그렇다면 앞으로 성시화운동의 정신사의 강이 흘러가야 할 방향이 어디인가. 예수님께서는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들도 집이 있지만 나는 머리 둘 곳이 없다고 당시 제자 되기 원하는 한 서기관과 오늘날 우리들에게 한탄하셨다.(마8:20)

그러한 의미에서 육신에 속한 우리의 머리와 생각이 그리스도의 생명을 통해 영의 머리와 생각으로 바뀌어 예수님이 거하실 수 있는 사람으로 변화시키는 것을 핵심적인 가치, 목표와 방향으로 삼고 성시화운동이 나아가야 할 것이다.

더 나아가 이러한 영적인 생각이 생명의 열매를 맺고 번성하고 우리의 묵은 마음땅(마13:19)에 충만하여 영혼이 살이 찌는 50을 향하여 나아가는 성시화운동이 되어야 한다. 성시화운동을 향한 하나님의 뜻, 이러한 본질을 회복할 때만이 성시화운동은 앞으로 예상되는 모든 난관을 극복하고 전진할 수 있을 것이다.

성시화운동 50주년을 맞이하는 우리 모두 성시화운동의 비전과 철학을 공유하는 우리라면 서두에 언급한 성시화운동의 정체성과 역사성이 갖는 의미가 무엇인지 다시 한번 깊이 인식, 성찰해보고 1559년의 제네바 아카데미처럼 오는 세대에 이러한 성시화 교육훈련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

성시화운동은 신구약성경이 신앙과 행위의 표준이 되게 하는 운동 즉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운동이다. 오늘날 한국 교계는 한글개역성경에 성경원전에서 번역을 빠뜨린 것도 많고 오역된 부분도 상당히 있어서 이제는 성경원전으로 돌아가 해석도 하고 설교도 하자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다행스러운 일이다.

한편 우리나라는 국가 사회적으로도 창조질서 도덕질서와 현행 헌법(헌법 제36조 1항 등)에 반하는 동성애 동성결혼을 합법화 하며 남․녀의 성 외에 50여 가지 성을 만들어 국민들로 하여금 자유 선택케 하는 이른바 성혁명(sexual revolution)의 입법화, 행정화, 사법화가 성적지향을 차별금지사유의 하나로 삽입한 국가인권위원회법을 근거로 한창 진행 중에 있다. 목회자가 강단에서 성경대로 설교하는 것이 금지되는 악한 시대로 향하고 있다.

이러한 교회적, 사회적 비상상황에 처할수록 개혁운동으로서의 한국 성시화운동은 앞으로 도래할 성경 원전의 시대를 내다보면서 지난 50여 년간의 성시화의 비전, 제반 용어와 개념을 성경 원전으로 재조명을 하고 재해석을 하는 작업을 시도하여 향후 50년 간의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너희가 돌아오면 나도 너희에게 돌아가리라”(말3:7). 우리가 제대로 성경으로 돌아가면 하나님께서도 돌아오셔서 많은 생명의 열매를 맺게 하시고 문란한 성질서와 이를 합법화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평등법 등 악법이나 세계 최하위의 저출산의 당면과제도 해결해 주실 것이다.

Ⅴ. 성시화 50주년을 맞는 기도

하나님의 뜻 안에 계신 우리의 양육자 되시는 아버지시여, 아버지께서 시작하신 한국 춘천에서 시작된 성시화운동이 50주년이 되었습니다. 우리의 거룩한 삶을 통하여 당신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옵소서. 하나님의 통치하시는 나라가 임하옵시며, 죽으시고 부활하신 뜻이 하나님의 뜻 안에서처럼 우리 각자의 마음 땅에도 이루어져 우리도 그 길을 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정돈된 말씀이 있는 광야 같은 세상에서 어두움과의 전쟁에서 늘 승리할 수 있도록 생명을 익히는 사역으로 싸우는 양식(빵) 정돈된 복음의 말씀을 우리에게 주시옵소서. 그 양식으로 우리와 우리 이웃이 하나님의 진노를 쌓아올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생명을 쌓아올려 진노를 면케 하여 주시옵소서.

영원한 나라와 우리를 제어할 수 있는 권능과 영광은 오직 당신께만 있기 때문에 그리고 우리는 악에서 구원받아야 할 존재이기 때문에 말씀을 익히고 적용하는데서 시험에 들지 않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하시는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성운동이 지난 50년을 발판으로 영혼이 살찌는 다섯째 날을 넘고 우리의 묵은 땅을 기경 정복하고 다스리는 여섯째 날을 건너 영원한 안식에 들어가는 일곱째 날에 이르도록 헌신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끝)

전용태 장로(전 춘천·청주·인천·대구지검 검사장, 세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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