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전경
여의도순복음교회 전경. ©기독일보 DB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이영훈 목사)가 여(女)교역자들에 대한 처우를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교회는 15년 이상 근무한 여교역자일 경우 기관장 급 대우를 하는 한편, 고참 여교역자들에 대해서는 총회와 논의해 8~12주 정도의 목회연구원 특별과정을 이수한 뒤 내년에 목사 안수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길을 열 방침이다.

또한 교회는 12일 대규모 교역자 인사를 단행하고 이장균 부목사 후임에 윤광현 목사를 발령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장균 목사는 최명우 목사가 순복음강남교회 담임을 사임함에 따라 이 교회의 정식 청빙을 받아 후임으로 부임하게 된다고 한다.

아울러 기존 목회·신학 담당 김호성 부목사에게 국제신학연구원 원장을 겸직하도록 하는 한편 부원장 제도를 신설해 김형건 목사를 발령했다. 또 기하성 총회 사무국장에는 박래광 목사를 파견했다.

이영훈 담임목사는 이날 교역자 인사 발표에 앞서 “올해를 목회 원년으로 생각하고 다시 감격과 감사의 마음가짐을 갖겠다”면서 “이를 위해 기도와 말씀이라는 두 개의 기본에 무엇보다 충실할 것”이라고 했다.

또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한국은 물론 전 세계가 주목하는 교회가 되었다”면서 “우리 모두가 리더로서 이 영적인 짐을 감당함으로써 교회의 부흥과 미래를 창조하는 사명자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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