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성공회 총회
2018년 7월 5일에서 13일까지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제79차 미국 성공회 총회. ©미 성공회 페이스북 캡처

미국 성공회(Episcopal Church) 총회 대의원 230여명이 코로나19 전염병을 우려해 교단 총회 참석을 거부했다. 이 숫자는 전체 대의원의 4분의 1을 차지한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성공회 제80차 총회가 내달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교단은 이미 코로나19로 인해 공중보건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발행된 대의원회 뉴스(House of Deputies News) 보고서에 따르면 대의원 868명 중 234명이 사임했거나 총회를 참석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의원회 의장인 가이 클락 제닝스 목사는 HD News에 “총회에서 대의원 사임이 전례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올해는 달랐다”고 설명했다.

제닝스 목사는 “모든 총회에는 항상 교체되는 일이 있지만 이번에는 더 많았다. 부분적으로는 1년 동안 연기되었기 때문”라며 “2021년 여름에는 참석할 수 있었던 일부 사람들, 특히 젊은 사람들이 2022년에 참석할 수 없다고 밝혔다”고 했다.

그는 “일부 대의원은 코로나19에 감염되어 참석할 수 없다. 다른 대의원은 교회 모임에서 질병에 감염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80차 총회는 당초 지난해 7월 열릴 예정이었으며, 교회 지도자와 대의원, 대안위원 등 약 1만여명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총회는 올해 7월로 연기되었고, 교회 지도자들은 지속적인 전염병 우려로 참석을 제한하고 일정을 단축하며 다양한 공중 보건 조치를 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CP는 전했다.

성공회 뉴스 서비스(Episcopal News Service)에 따르면 대회 주최측은 부분적으로 공중 보건 조치 비용 증가와 참석자 수수료 수입 70만 달러 감소로 인해 모임에 110만 달러의 추가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단축된 일정은 많은 참가자들로부터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지난 5월에 ENS에 따르면 로드아일랜드 대의원 스윈스키 목사는 “좋은 정책을 제정하려면 시간, 타협, 유연성이 필요하다. 모든 것이 단축된다면 협의가 제한적일 것이라 생각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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