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주님의 이름을 부릅니다. 구원해 주옵소서. 하나님의 놀라운 창조와 구원에 대해 말하게 하옵소서. 오순절 성령 사건은 술 취한 사람들의 행동이 아니었습니다. 아침 아홉 시부터 술에 취하겠습니까? 하나님께서 마지막 날에 하나님의 성령을 부어 주셨습니다. 저희 아들들과 딸들이 예언을 하고,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늙은이들이 꿈을 꾸게 하옵소서. 우주의 창조가 있었습니다. 시작입니다. 마지막 예수님 재림의 날, 영광의 세계가 기다려집니다. 날 때가 있으면 죽을 때가 있습니다. 심을 때가 있으면 거둘 때가 있습니다. 주님의 이름을 부릅니다. 주여! 마지막 날 저를 구원하여 주옵소서.

말세가 되어 성령의 시대가 시작되었습니다. 마귀는 자기 때가 얼마 남지 않은 줄 알고 온갖 악으로 기세를 부립니다. 우리는 조심스레 세계 역사와 인류사회를 보며 앞으로 부쩍 다가온 종말을 느낍니다. 역사의 종말과 함께 개인의 종말도 준비하게 하옵소서.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아라. 하루 사이에 무슨 일이 생길지 알 수 없다.”(잠27:1) 오늘이 마지막인 것으로 여기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살게 하옵소서. 어느 때 자신의 종말을 만나도 후회 없도록 주님을 사랑하고 날마다 성령 충만하며 평화롭게 살게 하여 주옵소서. 저의 가슴속에 오순절에 오신 성령님이 계시고 주의 재림 때까지 저와 함께 계시옵소서.

우리 아들, 딸들이 예언할 것입니다. 우리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우리 늙은이들은 꿈을 꿀 것입니다.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 이런 성령의 역사, 오순절 사건을 저에게도 내려주옵소서. 어느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영원한 생명을 받게 하옵소서. “저 죽어가는 자 다 구원하고 죽음과 죄에서 건져내며.” 형제나 가족이나 친구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사람이 하나도 없게 하옵소서. 우리 모두를 사랑해 주옵소서.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우리의 죗값을 모두 치르셨습니다. 이 시대에는 주의 이름을 부르기만 하여도 구원을 받습니다. 그때 베드로가 열한 사도와 함께 일어나 목소리를 높여 엄숙하게 전한 것 같이 성령님에 충만하여 말씀을 능력으로 전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498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기도시집 香>,〈주를 대림하는 영성>, 〈성서다시보기>(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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