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원섭 교수
예장총회가 제59회 전국목사장로회기도회를 9일부터 11일까지 소노캄 비발디파크에서 개최한다. 안인섭 교수(총신대 신학대학원)가 강연했다. ©총회TV 유튜브 캡쳐

예장 합동총회(총회장 배광식 목사)가 9일부터 11일까지 제59회 전국목사장로회기도회를 강원도 홍천 소노캄 비발디파크에서 진행 중인 가운데, 기도회 이튿날인 10일 안인섭 교수(총신대 신학대학원)가 ‘코로나 이후 시대 목회를 위한 개혁주의 하나님 나라 신학’이라는 제목으로 강연했다.

안 교수는 “코로나19 이전부터 교회교육은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우리나라 종교인구를 통계청에서 2005년부터 2015년까지 집계한 결과 종교인구가 감소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기독교뿐만 아니라 불교 및 타 종교도 마찬가지로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19세부터 29세까지의 기독교 청년들의 비중이 점차 줄어들었다”고 했다.

그는 “기독교 다음세대가 줄어든 이유는 학령인구가 해마다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여파로 교회학교가 점점 줄어들었으며 이에 대한 요인에는 부모의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교회에서 아무리 좋은 방법론을 가지고 교회학교를 통해서 학생들에게 접근해도 부모들이 자녀를 안 보내는 것”이라며 “교회의 이미지가 좋지 않은 것도 이에 대한 요인으로 꼽힌다. 아울러 가정의 신앙교육 부재, 부모들의 세속적 자녀교육관 그리고 부모의 신앙 저하 때문에 기독교 다음세대가 해마다 감소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본다면 한국 사회는 코로나 이전부터 급격하게 종교인구가 감소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교회의 위기는 신앙의 역사적 계승의 단절이며 이는 곧 역사의식의 부재이다. 오늘 우리가 사는 시대는 혼란 그 자체다. 이 혼란으로 과거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도전들이 기독교에 찾아오고 있다”라며 “코로나가 우리에게 준 도전은 근본적인 신학적 질문을 만든 것이다. 그전에는 주일예배, 교회의 공동체적 삶을 잘 지키는 것이었지만 그것에 대한 본질적인 문제를 고민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 가지 분명하게 고백할 수 있는 것은 아무리 세상의 환경이 탈 종교화, 세속화가 된다고 할지라도 하나님 나라는 세상의 도전 앞에서 단 한 번도 중단되지 않고 역사 속에서 종말을 향해서 진행되어왔다는 것”이라며 “하나님 나라의 신학이 중요한 이유는 마가복음 1장 15절에서 예수님의 첫 번째 메시지가 하나님 나라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도행전 1장 3절을 보면 예수님의 마지막 메시지도 하나님 나라다”라고 했다.

안 교수는 이어 “하나님 나라를 어린아이와 같이 받들지 아니하면 결단코 그 곳을 들어갈 수 없다고 성경에서 말하고 있다. 그리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주기도문을 가르쳐주었다. 교회는 역사적으로 지금까지 복음을 지켜왔고, 또 앞으로도 계속해야 할 일은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그 중심에 하나님 나라가 자리 잡고 있어야 하며, 우리의 신앙, 사역, 신학의 중심이자 목표가 하나님 나라여야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교회를 위협하는 요소들은 계속해서 발생하겠지만, 이미 시작된 하나님의 나라는 종말론적으로 반드시 승리하게 될 것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목회도 이런 하나님의 신학으로 바라봐야 할 것”이라며 “하나님의 이중 통치에 근거해서 칼뱅은 하나님의 나라를 영적으로 죄용서와 구원이라는 내적인 측면에서 시작했으며 외적으로 인간 사회화 창조 세계라는 ‘동심원적’ 구조 속에서 이해하게 된 것이다”라고 했다.

끝으로 안 교수는 “주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세계, 그 세계를 음미하면서, 그 세계를 위임하신 하나님을 묵상하면서 하루하루 승리하며 나아가길 바란다. 우리는 말씀을 붙잡고, 말씀을 가지고 삶 속에서 살아가야 하며, 주님의 나라가 이뤄지도록 기도해야 한다”라며 “주님의 나라가 먼저는 내 영혼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덮이게 하고 그 보혈이 나아가서 국가를 덮어야 할 것이다. 아울러 교회는 이 창조 세계의 청지기가 되어 하나님의 밭을 잘 보전하고 지켜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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