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체험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도로교통공단 서부운전면허시험장의 지원으로 시각장애인 운전체험 <오늘은 내가 레이서>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사진은 운전 체험을 하는 모습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제공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미경)은‘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도로교통공단 서부운전면허시험장(단장 이호원)의 지원으로 시각장애인 운전체험 <오늘은 내가 레이서>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복지관은 신청자들의 사연을 받아 총 5명의 참가자를 선정하였으며, 4월 20일 오후 2시부터 서부운전면허시험장에서 행사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운전 시뮬레이션으로 기본교육을 받은 후에 면허 기능시험장으로 이동했다. 운전체험은 시각장애인과 전문 시험관이 운전시험 차량에 동승하여 안전하게 트랙을 돌 수 있도록 진행했다.

운전체험에 참가한 유경탁씨는“오늘이 오래전부터 꿈꿔왔던 꿈을 이룬 뜻 깊은 날이다”며“처음 운전석에 앉아 핸들을 잡았을 때 내심 두려운 마음이 들었지만 시험관 선생님들이 친절하게 잘 도와주셔서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다른 참가자 차명연씨는“항상 상상만 하던 운전을 이렇게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서 너무 좋았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한편, <오늘은 내가 레이서> 행사는 시각장애인이 평소에 하고 싶었던 버킷리스트로 운전체험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난 2021년부터 서부운전면허시험장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함께 하고 있으며, 시각장애인 당사자에게 뜻 깊은 경험을 제공하고 비장애인의 인식개선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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