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예배
©Unsplash/Aaron Burden

영국 허츠 세인트올번스의 성공회 목회자인 피터 클럼플러 목사는 최근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여러분의 교회는 봉쇄 기간 동안 무엇을 배웠는가?’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클럼플러 목사는 “몇 주 후면 영국은 첫 코로나19 봉쇄령이 내려진 지 2년이 된다. 교회는 감염수준, 사망자 증가에 따라 예배 장소의 문을 닫았다”라고 했다.

이어 “오늘날에도 일부 예배자들은 ‘대면’ 예배로 돌아가기를 꺼리고, 많은 교회들은 여전히 ​​코로나바이러스 위험을 제한하기 위해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여러 면에서 우리는 여전히 팬데믹에서 벗어나 ‘뉴 노멀’이 어떤 모습인지 보기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했다.

그는 “전염병이 일상 생활의 일부가 된 후 거의 24개월 동안 무엇을 배웠는가?”라고 질문하며 배운 점 4가지를 소개했다.

1. 교회는 지역 사회와 더 강력한 유대를 구축했다.

교회 예배가 중단되거나 온라인으로 이동되었지만 많은 교회는 교회 내에서 지역 전반에 걸쳐 주민들을 위한 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교회는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을 지원하거나 돕는 방법을 마련했으며, 많은 교인들은 자원해 지역 자선단체를 돕고 예방접종센터에서 도왔다.

2. 교회는 온라인을 통해 새로운 사람들에게 다가갔다.

하룻밤 사이, 많은 교회들은 문 앞과 더 먼 곳에서도 사람들에게 문을 열어주었다. 갑자기 거리는 문제가 되지 않았고 사람들은 전 세계 교회에서 온라인예배에 참석하게 되었다.

영국과 아일랜드 교회와 협력하는 성공회 복음주의 선교단체인 CPAS 보고서는 “코로나19 팬데믹이 교회를 현대 세계로 나아가게 했다”고 선언했다. 보고서는 봉쇄가 해제되었을 때 교회는 온라인 예배자들이 유입될 때를 대비하라고 권장했다.

3. 교인들은 당연하게 여겼던 모든 것에 대해 감사하는 법을 배웠다.

갑자기 함께 찬송이나 예배를 드리고, 떡과 포도주로 친교를 하고, 함께 설교말씀을 듣는 일이 모두 옛 추억이 되었다. 우리는 서로가 얼마나 필요한지 깨달았고, 서로의 존재에 감사했다.

4. 교회는 우선순위를 선택했다.

봉쇄 기간 동안 많은 교회가 스스로에게 질문했다.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 지금 우리의 우선순위는 무엇인가? 교회는 예배를 제공하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지원하는 데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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