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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미경)은 16일, 오후 복지관 강당에서 ‘2022년 상반기 효명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제공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미경)은 16일, 오후 복지관 강당에서 ‘2022년 상반기 효명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여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최소한의 인원만 현장 참석할 수 있도록 진행되었다.

상반기 장학금 수여 현황은 국내 시각장애대학생 12명에게 총 3천 9백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였고 개발도상국(키르기스스탄, 탄자니아, 우간다, 네팔)에는 장애인 초·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18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효명장학금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김선태 목사‧김정자 사모, (주)AMO그룹 김병규 회장, 실로암의료복지선교연합회 총재 김건철 장로, 태재연구재단, 도림교회 정명철 목사, 실로암안과병원 등의 후원으로 마련되었다.

김선태 목사(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이사장)는 장학생들에게 “인생을 살면서 끊임없이 배워야한다”라며 “새로운 지식이 자신을 발전시킨다”고 배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덧붙여 잠언 1장 5절(지혜 있는 자는 듣고 학식이 더할 것이요. 명철한 자는 지략을 얻을 것이다.) 말씀으로 희망의 메세지를 전했다.

특별히 이번 장학금 수여식에는 선배 장학생 강민영(2021년 5급 공채 교육행정 수석)씨가 참석해 시각장애인으로서는 최초로 5급 공무원 수석이라는 쾌거를 이뤄낸 자신의 스토리를 전하며 장학생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이어 축하공연으로는 시각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드리미예술단이 ‘Your raise me up' 과 ’Isn't She Lovely' 를 연주하며 자리를 빛냈다.

본 장학사업은 국내에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품성이 반듯한 시각장애대학생과 개발도상국의 장애학생을 발굴하여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매년 상‧하반기에 진행하고 있으며 장학생들은 실제로 정계, 학계, 종교계, 예체능계 등 각계각층에서 자신들의 역량을 발휘하여 사회적 리더로서 활약하고 있다.

한편, 효명 김선태 목사는 1978년부터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맹인선교부에서 시각장애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시작하였고 2010년에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효명장학사업’으로 재시작한 이후로 이번 2022년 상반기 수여식까지 시각장애학생 1,402명에게 약 22억 2천 4백여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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