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자선교회 강원지방회
연찬회 스태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교선
한국교육자선교회 강원지방회(회장 백한진, 이하 강교선)가 지난 1월 28~29 무박 2일에 걸쳐 ‘2022 강교선 온라인 연찬회’를 세빛나 스튜디오에서 진행했다.

백한진 회장은 “결박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 하여도 주신 사명 붙들고 나아갔던 바울처럼 하나님의 뜻을 따라 선택하고 결단하며 나아가는 강교선과 세빛나 교육선교 지체들을 볼 때 강원에서부터 불어 번질 성령의 불길이 다음 세대를 살려낼 것을 확신하고 기대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국교육자선교회 강원지방회
정희순 교사가 발표하고 있다. ©강교선
첫 번째 강의를 맡은 정희순 교사(속초 중앙초)는 ‘북간도의 크리스천, 정재면 선생님 이야기’라는 주제로 일제 강점기 정재면 선생님을 통해 북간도의 명동촌이 어떻게 기독교적인 사회로 변화되고, 독립 운동과 민족 운동의 인재들을 길러내게 되었는지 직접 방문한 사례를 이야기 했다.

박현희 교사(퇴직)는 기간제 교사로 근무할 때 물질의 주인이 예수님임을 고백하면서 주신 물질로 교직원들과 학생들을 섬기고, 신우회와 기독동아리를 통해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상담을 통해 해결해 주는 사례 전했다.

한국교육자선교회 강원지방회
서기성 교사가 발표하고 있다. ©강교선
서기성 교사(화천 사내초)는 왜 기독교사가 대한민국 교육의 답인지를 제시했다. 모이지 못하는 시대,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것이 제한되는 시대, 입을 열지 못하게 막는 시대에 초대교회와 같이 부활을 선포하면서 2~3 사람이 모이면 어디서나 교회를 세울 수 있다는 말씀으로 학교 안의 기독교 동아리가 교회로서의 역할로 친구들을 도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사로서 학생들의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정 사례들을 제시했다.

둘째 날 첫 강의를 맡은 박은혁 교사(원주 소초초)는 기독교 동아리 활동을 통해 복음을 들은 학생이 가정의 어려움을 예수님의 사랑으로 이겨낸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다문화 가정 자녀로 가정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이 기독교 동아리 활동을 통해 친구들의 기도와 위로로 새 힘을 얻게 된 사례도 함께 나눴다.

이어진 서원혁 교사(화천 사내초)의 강의는 사랑으로 1년간을 품은 아이들이 어떻게 변화되고 성장하며 깊은 관계를 맺고 소통하게 됐는지의 사례들을 나눴다. 서원혁 교사는 자기 안에 갇혀 소통을 거부하고 반항적인 학생이 ‘고슴도치’에서 ‘사랑도치’로 바뀌게 된 이야기를 ‘고슴도치는 반드시 변한다’라는 시(詩)를 통해 표현하기도 했다. 그 외 다양한 사랑의 나눔 사례를 통해 대한민국 교육의 답이 예수님의 사랑을 경험한 기독교사에 있음을 강조했다.

기독동아리 활동 사례를 나눈 강태정 교사(춘천 소양초), 아이들과의 기도 모임 사례를 나눈 유슬현 교사(강릉 율곡초), 아이들을 사랑으로 잘 지도한 결과, 관계를 통해 기독동아리가 세워지게 된 사례를 나눈 이미옥 교사(서울 용마초), 학생 중심의 기독동아리 활동으로 아이들을 돕는 사례를 나눈 정지인 교사(화천 사내중)의 사례들은 기독동아리가 학교 내에서 어떻게 친구들을 돕고 섬길 수 있는지 긍정적인 모델을 제시했다.

또한 이번 연찬회 사회를 맡은 김세영·신종근 교사는 다양한 이벤트와 웃음으로 연찬회 전체를 큰 기쁨의 축제가 되게 했다고 한다.

연찬회 실무를 주관한 서기성 사무국장은 “연찬회 아침 기도를 통해 대한민국 교육의 답이 기독교사에게 있다는 큰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강교선은 다 담지 못한 사례와 관련 자료들을 자료집으로 제작해, 참석자들이 학교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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