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기독교연합회
창원기독교연합회가 설 맞아 창원시에 백미 10kg 1000포(환가액 2,600만 원)를 기탁했다. ©창원시

창원기독교연합회(회장 제인호 목사)가 18일 오전 10시 창원시(시장 허성무) 접견실에서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가정을 위해 백미 10kg 1000포(환가액 2,600만 원)를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쌀은 창원기독교연합회 소속 성도들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나누고자 십시일반 모금해 마련한 것이다. 시는 의창구와 성산구에 거주하는 저소득 가정에 900포를 지원하고,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노인과 아이들을 위한 비영리 나눔식당에 50포와 노숙인을 위한 도시락 나눔 지원에 50포를 지원할 계획이다.

창원기독연합회 제인호 회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올해로 14년째 쌀 나눔을 실천한다”며 “사랑의 쌀로 조금이라도 훈훈한 명절이 되고, 새해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허성무 창원시장은 “어려운 가운데도 잊지 않고 매번 우리 지역의 이웃을 위해 14년째 기부한 창원기독교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성도님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어려울 때 일수록 더욱 소외될 수 있는 주변 어려운 이웃을 찾아, 성도님들의 따뜻한 정을 잘 전달해 드리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창원기독교연합회는 1979년 설립, 현재 182개 교회로 구성돼 있으며, 2009년부터 매년 ‘사랑의 쌀 나누기 전달 차량 출발식’ 행사를 개최하며 쌀 1000포를 나누는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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