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수, 전광식, 박재익 교수
제10대 고신대 총장 후보인 이병수·전광식·박재익 교수 ©기독일보DB

제10대 고신대학교 총장 선출이 불발됐다. 최근 학교법인 고려학원(이사장 김종철 목사)은 이사회를 열고 차기총장 선출을 위한 투표에 돌입했으나 총장 후보자인 이병수 교수(글로벌교육학부 국제문화선교전공), 전광식 교수(신학과), 박재익 교수(글로벌비즈니스학부 영어전공)가 모두 과반수 표를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사회는 각 후보자들의 소견발표를 청취한 뒤 이사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두 두 차례 투표를 실시했지만 과반 득표자가 없어 총장 선출이 어려워지자 각 후보자들의 득표수 가운데 상위 1명인 전광식 후보를 두고 3차 투표에 돌입했다. 그 결과 찬성 5표·반대 5표·기권 1표로 총장 선출에 실패했다.

이에 이사회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2차 총장 후보 모집공고를 낸 뒤 후보 지원자를 접수받고 내년 1월 14일 이사회를 다시 개최해 총장 선출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앞서 차기 총장 후보에 이름을 올린 현 고신대 총장 안민 교수는 이사회에 사퇴의사를 밝힌 뒤 후보사퇴를 공식화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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