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로드를 만져보는 시각장애인
터치로드를 만져보는 시각장애인 ©실로암 시각장애인복지회 제공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미경)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남산공원 산책길을 터치로드로 제작하고 있다. 터치로드란, 시각장애인들이 손끝으로 길의 형태나 정보를 만져볼 수 있도록 제작한 3D형태의 촉각지도다.

특히 이번에 제작하고 있는 터치로드는 남산둘레길 중에서 무장애길로 조성된 북측순환로를 입체적으로 작업하여 점자로 표기함으로써 시각장애인이 출발지에서부터 도착지까지 주요 장소(조시훈시비, 와룡묘, 석호정 등)를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 달 11일, 17일에는 복지관에서 제작하고 있는 터치로드의 활용도를 높이고 이용자의 입장에서 보완하기 위해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남산 산책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본 프로그램은 터치로드를 만져보며 산책코스에 대한 정보를 사전 탐색한 후에 남산공원을 걸으면서 주요 장소에 대한 해설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시각장애인은 "터치로드를 통해 가는 길을 먼저 파악할 수 있어서 매우 도움이 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터치로드를 제작한 복지관 촉각교재제작팀 관계자는 "터치로드가 많은 시각장애인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최종 제작은 오는 12월에 완성되며 이후 시각장애인 유관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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