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합주(관현맹인전통예술단 & 호산나합창단)
아리랑 합주(관현맹인전통예술단 & 호산나합창단) ©실로암 시각장애인복지회 제공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산하 관현맹인전통예술단(단장 최동익)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소장 정영훈)는 11월 10일(수), 오후 3시에 경복궁 내 수정전에서 경복궁 기획공연 ‘세종의 뜰에서 놀다’를 성료했다.

이번 공연은 경복궁에서 최초로 진행된 장애인 예술단 공연으로, 600년 전 세종 시대의 관현맹인제도를 경복궁이라는 동일한 역사의 현장에서 재현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올해로 창단 10주년을 맞은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은 세종대왕의 전언(“맹인 악사는 앞을 볼 수 없어도 소리를 살필 수 있기 때문에 세상에 버릴 사람은 아무도 없다”_세종 54권, 13년)을 모티브로 하여 역사의 현장인 경복궁에서 관현맹인 제도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본 공연을 기획했다.

공연에서 선보인 곡은 세종 때 작곡된 정악합주 ‘여민락’, 생소병주 ‘수룡음’, 평시조‘청산리 벽계수야’등이다. 마지막 곡으로 관현맹인전통예술단과 호산나합창단(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직원 합창단)이 아리랑을 합주하며 수정전 앞에 모인 관객들 모두 하나 됨을 느끼는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한편, 사회복지법인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는 지난 5월 25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와‘시각장애인 문화향유권 증진과 문화유산의 이해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6월에는「시각장애인 대상 맞춤형 문화탐방 체험 프로그램」을, 11월에는「시각장애인 대상 촉지도 종합안내판 설치」사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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