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2NE1 출신 공민지
 ©기독일보DB

본지는 [스타의 간증] 코너를 통해 기독교 신앙을 가진 스타들의 많은 간증 이야기 중에서 인상적인 내용을 선택해 소개합니다.

아이돌 2NE1 출신 공민지 양이 2018년 CBS 〈새롭게 하소서〉에서 간증했던 내용입니다.

아이돌 걸그룹 2NE1의 막내 공민지 양은 16살에 데뷔해 최고의 걸그룹으로 인기를 얻었다. 그녀가 춤과 노래를 잘하게 된 데는 가족의 유전도 크다. 고모할머니가 인간문화재 故 공옥진 한국 무용가이시고, 친언니 공민영은 CCM 가수로 활동 중에 있다.

공민지는 “어릴 때 시작한 사회생활에 처음에는 불안함과 초조함 그리고 두려움이 몰려왔다”며 “그럴 때마다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의심을 했다. ‘왜 나를 이렇게 힘들게 하시는지’ 믿음이 한순간에 무너져 버린 적도 있었다”고 했다.

이어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은 있었지만 직접적으로 하나님을 느끼고 인격적으로 만난 것은 가수를 데뷔 후였다”며 “중학교 3학년 때, 무대에 서면 팬들의 환호성을 한가득 받았지만, 무대를 내려오고 나면 행복하지 않았다. 너무 공허하고 외로워 자책할 때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그는 “내가 한 행동에 대해서 내 자신을 미워했다. 공연을 끝내고 내려오면 혼자 있는 그 시간이 너무도 외롭고 어둡고 쓸쓸한 느낌이었다”며 “그러던 어느 날 하나님께 ‘왜 저를 태어나게 하셨나요? 왜 이렇게 저를 외롭게 하시나요. 나를 이렇게 하시려고 가수를 만드신 건가요’라고 원망하는 기도를 눈물을 흘리며 했던 기억이 난다”고 했다.

그때 놀랍게도 창문에서 빨간색 십자가가 보였다고. 공민지는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고 계신다는 따뜻함이 마음속에 가득 차게 되었다”며 “예수님의 보혈을 통해 십자가의 공로로 내가 살아났고, 내가 나 된 것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라는 마음을 심어주셔서 알게 되었다. 그때까지 내가 살아도 되는 존재인가 자책이 컸는데 그것조차 다 감싸시고 이미 ‘내 딸이다, 하나님의 딸이다’는 마음을 가르쳐 주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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