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지옥이 존재하는가?
 ©기독일보DB

팀 켈러와 함께 현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목회자이자 신학자이며, 디자이어링갓 설립자인 파이퍼 목사가 디자이어링갓 웹 사이트를 통해 지옥의 존재에 대해 언급한 글이 눈길을 끈다.

크리스천포스트가 인용 보도한 글에 따르면 파이퍼 목사는 “지옥의 형벌이 존재하는 이유는 궁극적이고 영원한 죄의 대가이며,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도 여전히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을 좇아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본다. 그리고 그분의 힘과 지혜를 알고, 그분의 은총을 누리면서도 우리는 ‘하나님은 위대한 분이십니다’ 또는 ‘감사합니다’라고 말하지 않는다”며 “대신에 하나님께 ‘내가 정말 원하는 다른 것과 바꾸려고 합니다’라고 말한다”고 했다.

이어 “이것이 바로 지옥이 존재하는 이유”라며 “이보다 더 나쁜 것은 없다. 죄는 이것에 대한 단순한 표현일 뿐이다. 하나님과 다른 것을 맞바꾸는 것에서 모든 악과 죄가 나온다”고 덧붙였다.

파이퍼 목사는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과 소중함을 알면서도 죄는 이면을 무감각하게 만들며, 오히려 돈과 섹스 그리고 권력과 같은 욕망을 선택하게 한다”며 “모든 사람은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을 선호한다.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선악과를 따먹은 것처럼 우리는 모두 이 죄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크리스천들은 다른 그 어떤 것보다 하나님을 택해야 한다”며 “우리가 하나님을 선택할 때 모든 악의 유혹을 이길 수 있으며, 돈과 섹스, 권력 또한 악이 아니라 선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고 했다.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하지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어리석게 되어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새와 짐승과 기어다니는 동물 모양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롬1: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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