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원크라이 기자간담회
(왼쪽부터) 송태근 목사, 이형로 목사, 홍민기 목사, 조지훈 목사©노형구 기자

올해 10월 7-10일에 열리기로 예정된 제1회 ‘유스 원크라(YOUTH ONECRY) 기도회’의 기자간담회가 18일 오전 삼일교회에서 열렸다. 찬양전야제로 시작되는 10월 7일은 중앙감리교회에서 이형로 목사가, 이어 8-9일은 삼일교회에서 송태근 목사가, 10일은 일산광림교회에서 박동찬 목사가 설교를 전할 계획이다.

젊은이들을 위한 대한민국 국가기도회인 이번 기도회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 진행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지난 코로나 펜데믹 1년여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됐던 원크라이 기도회를 통해 방역에 대한 예행연습을 충분히 했다”면서 “이번 기도회는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모든 세대들이 모여 나라와 민족을 위해 많은 기도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는 조직위원장인 이형로 목사(중앙감리교회), 송태근 목사(삼일교회), 홍민기 목사(라이트하우스 무브먼트), 조지훈 목사(기쁨이있는교회)가 참여해 이번 행사의 취지를 전했다. 조직위원장인 이형로 목사는 “2017년부터 원 크라이 기도회가 매년 새해마다 시작됐다. 이런 기도의 불씨를 다음세대까지 이어갔으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시작했다”며 “지금은 어른뿐만 아니라 청년, 교회 학교 등 다음세대들이 이탈하고 영적으로 방황하는 어려운 때다. (그러나) 나라와 민족이 어려울 때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기초로 한 기도를 통해 신앙적으로 돌파 했다”고 했다.

이어 “지금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이자 가장 힘 있는 운동이 바로 기도다. 기도의 불씨가 다음세대로 옮겨 붙을 때 전 세대를 아우를 기도운동으로 확산할 것”이라며 “교단과 교파, 교회와 기관을 다 초월한 단체들의 기도연합 운동이다. 이번 기도회가 영적 지도자들이 모이고 이들의 말씀을 듣는 한국교회의 초교파적인 영적 빅텐트 같은 역할을 하길 바란다. 또한 다음세대들에게 유스 원크라이가 우리의 기도처였다고 떠오를 영적 브랜드로 자리하길 바란다”고 했다.

메시지에 대해선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한 기도회지만 세대구분이 무의미하다. 다음세대뿐만 아니라 다음세대를 사랑하는 모든 세대들이 이번 기도회의 참석 대상”이라며 “말씀을 전하는 목사들의 메시지도 개인의 묵상에 따라 다르겠지만, 메시지가 선포될 때 하나님 말씀이 필요한 세대들에게 골고루 좋은 메시지로 전달될 것이다. 이 모든 건 성령과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라고 했다.

송태근 목사는 “사사기에서는 여호와를 알지 못한 세대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구원을 알지 못하는 세대가 나온다. 이 말을 정의하자면 신앙의 유산이 끊어진 세대”라며 “이번 펜데믹 상황이 교회와 가정의 역할이 제자리를 찾는 마지막 기회다. 왜냐면 지금까지 부모들은 교회에 아이들 신앙교육을 맡기면 끝이었고, 전혀 되돌아보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지금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아이들이 예배당에 오지 않기 때문에, 신앙 교육의 주체가 교회가 아닌 가정이 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는 부득이한 게 아닌 신앙교육의 주체는 바로 부모이자 가정이어야 한다는 게 성경의 명령”이라며 “한 통계에 따르면, 교회학교의 60% 이상이 사라지고 있다. 한 세대만 지나면 한국교회는 60% 이상이 소멸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에서 이제는 가정이 신앙교육의 주체가 되도록 하고, 교회는 보조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너무 많은 전략과 콘텐츠가 하나님의 사역에 방해가 된다. 주님이 지금 코로나19 상황을 통해 오히려 교회에 마지막 기회를 주셨고, 사사기처럼 하나님을 알지 못한 현재의 다음세대를 가정이 중심이 돼서 신앙 교육을 가르치도록, 교회는 돕는 플랫폼 역할을 해야 한다”고 했다.

기도에 대해서도 “기도에 많은 시간을 투입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기도가 결과물을 받아내는 공식이 돼선 안 된다. 그러면 기도 자체가 율법이 돼버린다”며 “기도의 제일 중요한 근간은 시편 70:5처럼 ‘나는 가난하고 궁핍하오니’ 같은 심령의 태도다. 항상 우리는 가난한 마음을 갖고 하나님의 임재를 구하며 시대와 교회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 가난한 마음과 하나님의 임재라는 이 두 가지는 ‘기도의 분량’을 뛰어넘는 기도의 대전제”라고 했다.

홍민기 목사는 “우리의 집회는 한국교회가 분리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한국교회가 하나 돼서 기도하며 나아가는 모습을 보이는 집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이번 집회의 메시지는 주로 기독 청년들에게 어떻게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고, 세상에 휩쓸리지 않고 저항하며 사는 법에 대해 초점이 맞춰질 것 같다. 무엇보다 청년들과 함께하는 시간 자체가 중요하다. 한국교회가 청년들과 함께한다는 메시지가 전달되는 기도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조지훈 목사는 “다음세대의 현실은 퇴로가 없다. 지금은 심폐소생술 등 어떻게든 다음세대를 살려야 한다. 지금은 총력전을 다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대한민국은 극단적 분리와 갈등을 겪고 있다. 이 가운데 다음세대는 세대 갈등, 녹록치 않는 삶의 기반, 히키코모리 같은 고립화 등을 겪고 있다. 빨리 이들에게 손을 내밀어 끌어내고 살려야 한다. 펜데믹 소강 국면에 접어드는 이 때, 유스 원크라이 기도회는 내년을 준비하기 위한 디딤돌로서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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