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총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한교총 방문
(오른쪽부터)이경호 주교, 김부겸 총리, 이홍정 목사 ©노형구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25일 교계 지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7월부터 백신 접종자에 한해 종교행사시 방역수칙을 일부 완화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이경호 주교, 총무 이홍정 목사, 이하 NCCK)와 한국교회총연합(공동대표회장 소강석·장종현·이철 목사, 이하 한교총)을 차례로 방문했다.

먼저 NCCK를 찾은 김 총리에게 총무 이홍정 목사는 “국무총리에 취임하신 것을 축하드린다. 1년 동안 종교시민사회계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달라. 가지고 계신 뜻이 귀한 게 많은데, 국민들의 마음에 잘 전달되지 않아서 안타깝다”고 했다. 이후 모든 대화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어 김 총리는 한교총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공동대표회장 장종현 목사(예장 백석 총회장)는 “지금까지 한 평생 화합을 위해 살아오신 것처럼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외계층과 소상공인을 먼저 배려해 달라. 항상 한국교회가 우리 국가를 위해서, 총리를 위해서 기도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공동대표회장 이철 목사(기감 감독회장)는 “우리들이 열심히 기도하고 최선을 다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도록 협력도록 하겠다”며 “어려울 때 (총리직을) 맡으셔서 맘이 짠하다. 그러나 기도 많이 하겠다”고 했다.

공동대표회장 소강석 목사(예장 합동 총회장)는 “총리님을 볼 때마다 항상 웃고 긍정적이셨다. 이 어려운 때 여러 가지 산적한 문제들이 많은데 백신과 코로나 등 모든 걸 잘 끝내시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김부겸 총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한교총 방문
(왼쪽부터) 소강석 목사, 장종현 목사, 김부겸 총리, 이철 목사 ©노형구 기자

김 총리는 “총회장님들의 덕담에 감사하다. 대표회장님들이 주신 덕담처럼 어려운 때에 대한민국 공동체의 총리직을 맡으니 두려움이 많았다”며 “정치권에서 국민들의 격려와 사랑을 받은 지 30년 째다. 김대중 정부, 노무현 정부 등을 거쳐 마지막에 이런 기회를 주신 것은 지금까지 받은 격려와 사랑 전부를 털어 넣어서 국민들이 상처받고 갈등이 심한 이 때, 어떻게든 풀어보라는 역할로 알겠다”고 했다.

이어 “제대로 된 믿음이 없어서 부끄럽지만 기독교 신앙이 40년째다. 마지막까지 (대한민국) 공동체에 하나님의 사랑을 잃지 않고 하나님이 예비하실 것이란 믿음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 역병은 전쟁이다. 모든 국민들이 힘들어하고 1년 반 동안 전쟁 치르듯이 살아왔고 협력해주셨다. 모두 다 백신을 접종해서 극복하는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60세 이상이 고위험군이다. 60세부터 74세까지 백신 접종을 해야 하는데 여러 가지 잘못된 소식이… 생각보다 더디니까”라며 “대표회장님 3명 중 1명이 접종했다고 알고 있다. 하나님 나라의 모든 형제들이 서로가 서로를 의지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다른 사람이 얘기해선 전달이 잘 안되고 종교지도자들이 국민들에게 코로나19를 극복하자고 말씀해주셔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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