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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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임직원이 창사 이래 최초로 11만명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개채용이 사라지는 분위기에도 인재 채용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이재용 부회장의 고용 창출 노력의 결과로 풀이된다.

18일 삼성전자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 31일 기준 삼성전자 총 임직원수는 11만155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10만6877명)와 비교해선 4677명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자는 총 11만963명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남직원은 8만1994명, 여직원은 2만8969명이었다. 기간제 근로자는 591명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12.3년, 이들 1인 평균 급여액은 2500만원으로 공시됐다.

재계는 삼성전자 직원수 확대에 대해 그동안 투자와 채용을 강조한 이재용 부회장의 의지가 그대로 반영된 것이라 평가한다. 앞서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2018년 180조원의 신규투자 계획과 함께 3년간 4만여 명에 달하는 인재 채용을 골자로 한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 부회장의 인재 채용 의지는 삼성그룹의 공개채용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삼성은 올해 상반기 그룹 차원의 대졸 신입공개 채용을 진행했는데 이는 국내 4대 그룹 가운데 유일하다. 국내 대다수 기업이 공채 대신 수시채용을 나서는 상황에서도 삼성만은 공채를 유지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월 법정 구속이 확정된 이후에도 임직원들에게 투자와 채용을 유지할 것을 당부한 바 있다. 그는 옥중 메시지를 통해 "제가 처한 상황과 관계없이 삼성은 가야 할 길을 계속 가야 한다"며 "국민과 약속한 투자와 고용 창출 등 본분에 충실해야 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삼성으로 거듭나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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