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심발라 목사
짐 심발라 목사가 사랑의교회 특별새벽부흥예배에서 설교를 하고 있다. ©사랑의교회 영상 캡처

사랑의교회(오정현 담임)가 12일부터 16일까지 본당에서 ‘그리스도가 왕이 되게하라’라는 주제로 제19차 글로벌 봄 특별새벽부흥예배를 개최한다. 15일 넷째 날 설교를 맡은 짐 심발라 목사(뉴욕 브루클린태버너클교회)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기도할 때’(행12:5~7)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미국 현지에서 설교한 것을 영상으로 중계한 것이다.

짐 심발라 목사는 “사도행전의 초대교회는 기도의 엄청난 능력을 실제적으로 경험했다”며 “초대교회 성도들은 3년 반 동안 예수님의 사역을 보았다. 기도하고 사역하셨고, 기도한 후에 설교하셨다. 바쁠수록 더욱 기도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초대교회 성도들은 ‘항상 기도하고 절대 포기하지 말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했다. ‘구하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열릴 것이니라’(마7:7, 눅11:9) 오늘 본문에서 발견하는 것은 교회가 실제적인 문제에 직면했을 때 교회는 모든 것을 차단하고 기도하는 것으로 반응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본문에서 베드로는 여전히 감옥에 갇혀 있었지만, 교회는 베드로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베드로가 옥에 갇히기 전 헤롯왕은 요한의 형제 야고보를 죽였다. 그리고 초대교회를 핍박했다. 헤롯이 교회 지도자를 처형했을 때, 백성들과 특히 종교지도자들이 기뻐하는 것을 보았다. 헤롯은 예루살렘 초대교회의 원로인자 지도자인 베드로를 감옥에 가두었다. 어떠한 희망도 없는 어두운 감옥에 집어넣은 것이다. 헤롯은 유월절이 오기만을 기다렸고, 베드로를 죽음에 몰아넣고자 했다”고 했다.

그는 “교회가 이러한 상황 속에서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보는 것이 흥미롭다. 교회는 모든 일을 멈추고 베드로를 위해 기도의 흐름을 이어갔다”며 “그들이 기도 외에 무엇을 할 수 있었겠는가. 그들은 돈이 없었다. 정부를 향한 어떠한 영향력도, 심지어 교회 건물도 없었다. 오늘날의 기독교를 떠올릴 때, 많은 면에서 생각나는 그 어떠한 것도 없었다”고 했다.

이어 “만약, 여러분의 목사님을 감옥에 넣고 처형하려고 한다면, 여러분의 교회는 어떻게 반응하고, 어떤 교회가 반응하겠는가”라며 “예루살렘 교회의 기도가 지속적으로 하나님의 보좌에 상달 되었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다. 또 성경은 해 아래 모든 것의 때가 있다고 전하며 말씀을 전할 때가 있고, 찬양할 때가 있다. 가족과 함께할 때가 있고, 홀로 성경을 공부할 때와 합심하여 기도할 때가 있다. 우리가 함께 기도할 때 나타나는 능력을 아무도 완전히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교회는 단지 지속적으로 기도했다. 하나님께 울부짖었다”며 “본문을 보면 천사들이 베드로에게 옷을 입으라고 했고, 베드로는 감옥에서 바로 나왔다. 그들 앞에 굳게 닫혀있던 그 거대한 철문이 저절로 열렸다. 베드로는 성도들이 기도하는 그 장소로 가서 자신을 나타내며 기도의 응답이 되었다. 그 문 앞에서 그 응답이 그들이 기도했던 응답이 되었다”고 했다.

짐 심발라 목사는 “초대교회 성도들의 기도로부터 나온 엄청난 능력의 말씀에는 첫째, 어둡고 더러운 감옥에서 베드로는 무력했고, 쇠사슬에 묶였으며, 문을 지키는 경비병 사이에 놓여져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하늘에서 빛이 비쳤고, 천사가 나타났다. 우리가 기도할 때 가장 큰 응답은 하늘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이라며 “은행에서나, 컴퓨터에서나, 프로그램이나, 정부에서나, 그 어느 누구도 할 수 없는 그 상황 속으로 하나님께서 개입하신다. 하늘에서 응답이 내려오는 것이다. 하나님의 사람들이 기도할 때 성경의 역사가 되었다.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라고 했다.

이어 “하나님의 백성들이 기도할 때, 하나님이 내려오셔서 은혜와 사랑과 능력으로 임하시는 것을 우리가 기적이라 부른다.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의 기도에 응답하신다”며 “구약성경은 환난 날에 부르짖으면 하나님께서 응답하시겠다고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기도의 자리에 초대하였다. 우리의 그 어떠한 것일지라도 하나님께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늘에서 응답이 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백여 년 전 북한 평양에서 시작한 대부흥의 역사가 한국 땅에 임했다. 하나님께서 성령을 부어주실 때 한반도 전역에 복음이 퍼져나갔다. 강력한 부흥의 역사로 수많은 사람들이 회심했고, 교회가 성장했다”며 “바로 하늘에서 응답이 임하였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둘째, 천사가 베드로의 옆구리를 만졌을 때 베드로가 잠에서 깨어났다. 하나님의 사람이 깨어날 때, 다른 사람들이 깨어나기 시작한다”며 “이 장면은 단순히 베드로가 감옥에서 나온 것보다 더 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 어쩌면 여러분의 가족이 영적으로 잠을 자고 있는지도 모른다. 교회에 나가고 있지만 영적으로는 하나님의 영원함과 한 영혼의 존귀함에 대해 잠들어 있는 사람들이 있는지도 모른다”고 했다.

이어 “그들은 매일 돈을 벌기 위해 일하고, 주일에만 교회에 간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영적인 잠에서 깨우실 수 있다”며 “여러분의 자녀가 방황할 때, 주님을 섬기지 않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깨우실 수 있다. 여러분의 자녀들에게 (하나님은) 꿈을 주신다.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보여주신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 그가 주시는 구원”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마지막 셋째, 하늘에서 온 천사로 인해 베드로가 깨어났을 때, 그를 묶고 있던 쇠사슬이 풀어진 것처럼 우리가 기도할 때 사람들을 묶고 있던 쇠살들이 깨어진다”며 “성도들이 기도할 때, 잠자는 자들이 깨어날 뿐만 아니라 그들을 속박하던 쇠사슬이 끊어진다. 우리의 힘이 아닌 하나님의 사람들이 기도할 때,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묶인 것이 깨어지는 것을 목격했다”고 했다.

아울러 “여러분이 기도하실 때,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들의 부르짖음에 항상 귀를 기울이신다는 성경의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시기를 바란다. 여러분이 누군가에게 전화할 때 받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항상 받으신다. 하나님의 귀는 항상 열려 있다”며 “오늘 기도할 때 위대한 것을 구하라. 하나님은 위대하시기 때문이다. 작은 것들이 아닌 위대한 것을 구하라. 성경은 하나님께는 어려운 일이 없다고 말씀하신다. 한국에서 온 마음으로 기도하는 여러분의 기도에 하나님의 축복이 있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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