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로날드 에반스, 구본권, 김진홍, 유창훈 교수
왼쪽부터 로날드 에반스, 구본권, 김진홍, 유창훈 교수 ©아산사회복지재단 제공

아산사회복지재단이 제14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기초의학부문 로날드 에반스(Ronald Evans) 미국 솔크연구소 교수와 임상의학부문 구본권 서울대 의대 내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제14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은 이날 오후 6시에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열렸다. 수상자에는 각각 25만 달러(약 3억 원)와 3억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젊은의학자부문 수상자로는 김진홍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와 유창훈 울산대 의대 내과 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젊은 의학자부문에는 각각 5000만원이 수여된다.

아산의학상은 기초의학 및 임상의학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루어낸 국내외 의과학자를 발굴해 격려하기 위한 상으로 지난 2008년 제정됐다.

기초의학부문 수상자인 로날드 에반스 미국 솔크연구소 교수는 세포 내에서 스테로이드 호르몬과 결합해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단백질인 핵수용체가 대사질환 및 암의 발생과 치료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외국인 의과학자가 아산의학상을 수상한 사례는 2016년 수상자인 로베르토 로메로 미국 국립보건원 주산의학연구소 교수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임상의학부문 수상자인 구본권 서울대 의대 내과 교수는 영상검사와 생리학 검사를 통합한 심장 관상동맥질환 연구를 주도하며 우리나라의 성인 심장질환 진단과 치료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크게 기여한 업적을 높이 평가받았다.

만 40세 이하의 의과학자에게 주어지는 젊은의학자부문 수상자인 김진홍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는 노화성 질환 중 가장 흔한 퇴행성 관절질환의 기전을 규명했으며, 유창훈 울산대 의대 내과 교수는 간, 담도, 췌장암, 신경내분비종양의 신약 연구 및 임상 적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산재단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상자만 초청해 진행했다. 국내에 입국하지 못한 로날드 에반스 교수를 대신해 에반스 교수의 제자인 조혜련 박사가 대리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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