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아려 본 기쁨
필라델피아 기쁨의교회 박성일 목사의 신간 ‘헤아려 본 기쁨’이 3일 출간됐다. ©두란노

필라델피아 기쁨의교회 박성일 목사의 신간 ‘헤아려 본 기쁨’이 3일 출간됐다. 저자는 전작 《본향으로의 여정》, 《C. S. 루이스가 만난 그리스도》를 통해 루이스의 사상과 신학을 면밀히 안내했다면, 《헤아려 본 기쁨》에서는 루이스를 관통하는 또 다른 핵심 주제인 기쁨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저자는 대학 시절 《순전한 기독교》를 통해 C. S. 루이스를 처음 만났다고 한다. 이후 그 관심이 이어져 루이스의 다양한 저술을 통하여 그의 사상과 신학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기에 이르렀고, 결국 한국인 최초로 루이스의 신학을 주제로 박사 논문을 쓰게 됐다.

그동안 루이스의 풍요로운 세계를 독자들에게 소개해 온 저자는 이번 책에서 루이스의 신학을 꿰뚫는 주제인 ‘기쁨’을 다룬다. 이를 통해 우리가 경험하는 기쁨은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임을 알려 주고, 기쁨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더 갈망하게 한다.

기쁨은 루이스의 삶과 신앙에서 거대한 주제인 고통만큼 중요한 경험이었다. 그는 일생 ‘Joy’(갈망)라는 경험에 이끌려 살았고 그 경험의 보편성을 연구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므로 저자는 루이스가 찾은 기쁨은 슬픔만큼 헤아려 볼 만한 주제라고 말한다. 책의 제목 ‘헤아려 본 기쁨’은 루이스의 글 ‘헤아려 본 슬픔’을 역설한 것이다. 루이스가 찾은 기쁨을 면밀히 들여다본 저자는 그 내용을 독자들에게 쉽고 풍성하게 풀어놓는다. 무엇보다 팬데믹을 지나며 기쁨을 잃어버린 시대, 이 책은 루이스가 찾은 기쁨을 통해 여전히 우리의 일상 속으로 흘러들어오는 영원한 것들의 속삭임을 듣게 한다.

루이스가 말하는 기쁨의 면모는 다양하다. 루이스는 ‘Joy’뿐 아니라 ‘pleasure’(즐거움), ‘enjoyment’(향유), ‘taste’(풍미), ‘delight’(희열) 등 각 단어들을 구별해서 사용했다. 저자는 이를 고려해 루이스가 사용한 기쁨과 연관된 영어 단어들을 각 장에 두고 내용을 전개한다. 저자는 루이스의 글과 우리의 현실을 펼쳐 보이며 각각의 기쁨이 어떤 의미인지, 그 기쁨은 우리 일상에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 우리의 기쁨은 결국 어디에 근거하는지를 알려 준다.

각각의 기쁨은 궁극적으로는 기쁨의 대상이신 삼위일체 하나님과 닿아 있다. 각 장을 읽다 보면 ‘즐거움’, ‘향유’, ‘풍미’, ‘희열’ 등 여러 가지로 부르는 기쁨의 상태가 사실은 천국에서 오는 것임을, 곧 천국의 주인이신 삼위일체 하나님께 근원을 두고 있음을 알려 준다. 그리고 기쁨으로 사는 삶이란 우리가 하나님을 갈망하며 그분으로 인해 현재의 삶을 종말론적으로 사는 것임을 드러낸다.

저자의 깊고 쉬운 글은 루이스가 만난 기쁨을 차근차근 가리켜 결국 우리가 일상에서 하나님을 더욱 찾고 천국을 상상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루이스가 찾은 완전하고 영원한 기쁨을 헤아려 보는 설렘과 위로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추천글

하나님을 향한 갈망과 그로부터 오는 기쁨으로 사는 삶은 믿는 이에게는 행복을 주고, 믿음이 없는 이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신앙의 변증이 됩니다. - 강영안 (서강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 미국 캘빈 신학교 철학신학 교수)

루이스의 삶에서 만난 ‘기쁨’의 근원을 차근차근 가리켜 결국 천국을 향한 상상으로 나아갑니다. - 하덕규 (시인과 촌장, 백석대학교 기독교실용음악과 교수)

거짓 기쁨으로 덮인 세속의 찌꺼기들을 걷어 내고 ‘순전한 기쁨’을 만나는 설렘이 가득한 책입니다. - 송태근 (삼일교회 담임, 《쾌도난마》, 《믿음은 그런 것이다》 저자)

루이스가 말하는 기쁨을 통해 우리 일상에서 기쁨의 대상이신 하나님을 더 깊고 풍부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 이찬수 (분당우리교회 담임목사)

천국으로부터 온 이 기쁨이 어떻게 우리의 삶을 사로잡고 있는지 체험하는 귀한 도구가 되기를 바랍니다. - 이재훈 (온누리교회 담임목사, 한동대 이사장)

‘갈망으로서의 기쁨’이 삼위 하나님의 춤의 향연이라는 것을 깨닫고 다시 열망하게 해 주다니, 감사하다는 말이 빈약합니다. - 정갑신 (예수향남교회 담임)

이 책은 성도들이 기쁨으로 어려움을 극복하며, 그 기쁨으로 이 땅에서 성도답게 살아야 하는 과제 앞에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 한규삼 (충현교회 목사)

작은 책 한 권으로 가장 루이스다운 면모를 조망하고 그 중심을 통찰할 수 있다는 것은 그의 글을 애정하는 독자들에게 큰 선물입니다. - 이종태 (한남대학교 초빙교수)

저자소개

박성일 -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The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를 졸업한 후 캘리포니아 웨스트민스터 신학교(Westminster Seminary in California)에서 종교학 석사(M.A.R.)를, 웨스트민스터 신학교(Westminster Theological Seminary)에서 목회학 석사(M.Div.) 및 조직 신학 박사 학위(Ph.D.)를 받았다.

현재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서 겸임교수로 변증학을 가르치고 있고, 선교적 신학교육 기관인 GATE (Global Alliance for Theological Education) Institute의 원장으로, 미국 필라델피아 기쁨의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저서로는 《본향으로의 여정》, 《C. S. 루이스가 만난 그리스도》(이상 두란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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