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운영 목사.

남가주한인목사회가 제 46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회장에 이운영 목사(한미장로교회)가 당선됐다.

26일 오전 11시(현지시간)에 한미장로교회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단독으로 공천을 받은 이운영 목사는 이날 총회에 등록한 25명의 회원 중에서 22명이 찬성해 46대 남가주목사회 회장으로 당선됐다.

원래 전회기 수석부회장인 이우형 목사(미주제일교회)가 회장으로 되는 것이 목사회 관례이나, 이우형 목사가 내년 초에 한국으로 돌아가 목회를 하는 것으로 결정돼 공천위원회에서 공천된 이운영 목사가 회장으로 선출됐다. 수석부회장 선출은 보류돼 차기 임원진에 의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회장으로 당선된 이운영 목사는 인사의 자리에서 “앞으로 목사회는 목사회대로 가볍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한미기독교회관 건립건은 실질적으로 건립추진위원회가 구성돼 진행돼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날 김영대 남가주목사회 45대 회장은 “한미기독교회관 건립은 원래 5년에서 더 이상 걸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기독교회관은 남가주목사회가 주도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남가주 한인 교계 차원에서 추진해야 된다고 본다. 지도력 있는 많은 분들의 협력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1부 예배에서 설교를 한 김사무엘 목사(증경회장)는 “많은 어려움과 혼돈 속에서 우리가 살고 있지만, 우리 몸에 있는 예수의 인은 결단코 변할 수 없다”며 “예수의 흔적을 가진 목회자들이 감사한 마음을 갖고 예수의 향기를 전하는데 힘쓰자”고 말했다.

이날 예배는 인도 허귀암 목사(총무), 기도 전석호 목사(부회장), 설교 김사무엘 목사(증경회장), 헌금기도 양석용 목사(회계), 광고 허귀암 목사(총무), 축도 김영대 목사(회장) 순으로 진행됐다. 총회는 김영대 목사 사회로 진행됐으며, 모든 순서는 류당열 목사(증경회장)의 폐회기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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