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케인 패션 집회
크리스틴 케인 목사. ©패션 컨퍼런스 캡처

국제적인 전도자이자 작가인 크리스틴 케인 목사가 “문화적 세태는 항상 변화한다. 그리스도 안에서 닻을 내리라”고 촉구했다고 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새해가 시작되면서 열린 2021 패션 컨퍼런스에 연사로 참석한 케인 목사는 ‘닻을 내리라’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전하고 히브리서 6장 말씀을 인용해 “영혼의 닻으로서 굳건하고 안전한 희망을 가지라”고 권면했다.

케인 목사는 “예수님은 우리 영혼의 닻으로서 견고하고 안전한 희망”이라며 “2021년에 이것을 보장 할 수 있다. 어떤 변화와 흐름이 오더라도 당신의 닻이 붙들어 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닻을 내리지 않으면 표류 할 것이기 때문에 닻이 필요하다. 기독교인들은 닻을 내려야 한다”면서 “바다가 고요한 것처럼 보이지만 해류는 항상 아래에서 움직이고 있다. 각별히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케인 목사는 표류하는 네가지 징후에 대해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목적을 계속 따르기 원한다. 하나님께서 주신 길을 따르길 원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는 사람이 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케인 목사가 언급한 표류의 첫번째 징후는 인스타그램이나 트위터와 같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확인됐다”는 표시를 가리키는 기호를 확인하는 것이 마음 상태를 체크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게 여겨질 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독교는 글꼴이나 필터에 관한 것이 아니다. 우리는 삶의 모든 문제가 소셜미디어 피드에서 흘러 나온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아니라 마음에서 나온다. 소셜미디어 체크보다 성령님께서 우리 마음의 깊은 곳을 체크하시도록 허락하는 것은 어떤가?”라고 물었다.

케인 목사가 제시한 표류의 두번째 징후는 “내 의지가 하나님의 뜻보다 더 중요해진다”는 것이다.

케인 목사는 “우리는 우리 자신의 의지에 따라 우상을 만든다. 우리의 의지가 하나님의 뜻보다 더 중요해지면 표류하기 시작한다. 하나님의 사업보다 타인의 사업에 관심을 기울일 때 표류하기 시작하는 징조”라고 했다.

그러면서 “타인의 사업에 소비되는 관중이 되는 것을 그만두라”고 촉구하면서 “아버지의 사업에 협력 할 일꾼이 부족하다”라고 말했다.

케인 목사가 제시한 표류의 또 다른 징후는 “세상에 순응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변화되지 않기로 선택했을 때”라며 “좋은 소식은 우리가 있는 그대로 머물러 있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완전히 새로운 창조물이다. 우리는 영광에서 영광으로 변화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케인 목사는 “우리의 생각이 하나님의 생각을 대체 할 때 우리가 표류하고 있다는 징조”라며 “성경은 ‘하나님의 생각이 우리의 생각보다 높고 그분의 방법이 우리의 방법보다 높다’고 말씀한다. 여러분이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단지 그것을 좋아하지 않거나 동의하지 않는다고 해서 틀린 것은 아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최선을 원하신다”라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제한 조치로 인해 올해 패션 컨퍼런스는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매년 개최되는 이 행사는 18세에서 25세 사이의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이 세대의 영적 각성을 위한 예배, 기도, 정의로 학생들을 연합하여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