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목사
이영훈 목사. ©KWMA 제공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가 23일 성탄절 메시지를 전했다. 이 목사는 “성탄절을 맞이하여 이 땅에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이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 여러분의 삶 가운데 충만하게 임하기를 기원한다. 해마다 성탄절 시즌이 다가오면 화려한 조명이 거리를 비추고, 사람들이 모여 파티를 열고, 선물을 주고받는 축제의 분위기가 펼쳐졌다“며 ”하지만 올해의 성탄절은 코로나19로 인해 예년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 속에서 보내고 있다. 활기가 넘쳐야 할 거리는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한산해졌으며, 지난 1년 동안 코로나에 지친 사람들은 축제를 즐길 여유를 잃어 버렸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19는 올해 세 차례에 걸쳐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우리의 삶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학교나 회사에 가는 것, 지인들과 만나 식사를 하는 것, 함께 모여 단합 대회를 하고 친교를 나누는 것 등 우리에게 너무나 당연했던 일상을 코로나19라고 하는 바이러스에 빼앗기고 말았다”며 “어떤 사람들에게는 코로나19가 일상의 자유를 빼앗긴 정도가 아닌 삶의 근간을 흔드는 큰 어려움을 가져다주었다”고 했다.

또 ‘가족이나 친구를 잃고, 직장을 잃고, 인생의 중요한 기회들을 잃어버린 사람들도 많이 생겨났다. 사람들의 마음에 들어온 불안, 두려움, 슬픔은 타인을 향한 불신과 분노로 표출되었고 온 나라가 반목과 갈등하면서 서로 상처를 주고, 상처를 받으며 심각한 진통을 겪고 있다“며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성탄의 기쁨을 이야기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어려움이 크고, 어둠이 깊을수록 성탄절은 그 의미가 더욱 선명하게 드러난다“고 했다.

이 목사는 “성탄절은 절대 절망의 상황 가운데 있는 인류를 구하시기 위해 평화의 왕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는 날이다. 예수님은 하늘 보좌에서 내려오셔서 가장 낮은 자리에 임하셨고 가난하고 헐벗고 소외되고 병든 자들을 돌보시며 섬김과 희생의 본을 몸소 보여 주셨다”며 “오늘 우리에게 다가온 절망을 극복하는 길은 바로 예수님이 보여주신 섬김과 희생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성탄절의 의미를 생각하며 이제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비롯한 한국 교회는 섬김과 희생의 모습으로 나아가기 원한다”며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절망 가운데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이웃을 찾아가 그들의 어려움을 돌아보고 사랑을 실천함으로써 삶의 무거운 짊을 함께 나누어질 것을 다짐한다. 이번 성탄절에 섬김과 나눔, 사랑 실천의 모습이 사회 곳곳에 펼쳐져 어느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고 기쁨과 평화를 누리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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